아파트촌 사이를 잇는 단독주택단지를 돌다 보면 다양한 재능인들이 마련한 공간들이 의외로 많다. 대화동 서일교회 앞 '데코아트'도 독특한 색깔을 지닌 조각가들의 공간이다.
미술대학 동기인 최동기씨와 박두순씨는 그들의 작업실이자 전시실에서 작품만으로 평가받고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미술엔 소질이 없다는 것은 그리기라는 고정관념일 뿐"이라며 "미술의 재능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옷을 독특하게 잘 입는 감각, 집안을 센스있게 꾸미는 감각, 무엇이든 잘 만들어내는 감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도 혹 숨겨진 미술재능이 있지 않을까 돌아보게 하는 논리정연한 이들의 주장만큼 그들의 작품 또한 저마다 교육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데코아트'에 들어서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천장에 매달린 대형 물고기는 역사적 고증에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한 실제크기의 시조어 '실러캔스'.
이들이 만든 작품은 석고 등으로 모형을 만든 후 청동이나 그 밖의 다양한 재료로 대량 복사가 가능하다. 이런 시조어 등의 모형은 학교에 전시해 놓아 사진속에서나 보아 온 고생대의 물고기를 실제 크기대로 만나는 직접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바램이며 앞으로 펼쳐나갈 사업계획이다.
고정관념 깨는 미술세계
'데코아트'에서는 개인작가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고가로 인식되어 온 작품가를 낮추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둔 작품제작, 판매가 주된 일이지만 성과에 조급하지 않고 재미있게 미술작업을 배울 아이들 또는 일반인들을 강습할 예정이다.
단 이 곳에서는 일반 미술학원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각자 자신이 고안하고 창조해내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미술작업이 이루어진다. 자동차의 깨진 유리조각으로 만드는 거울, 정크아트(junk art)라 불리는 생활속의 폐품들로 이루어지는 모빌, 평면작품등 실험적 정신이 존중되는 작업이 그 일종이다.
기교를 가르치기 보다 화두를 던져주고 연구하게 하고 비로소 깨우치는 교육에 공감하는 부모라면 '데코아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의 그림에 대해 말이 없는 아이, 어른처럼 기교있게 잘 그리는 아이, 만화만 그리는 아이, 항상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는 아이는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고정관념을 받아들여 많은 재능을 묻혀두고 있는 건 아닌지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
031-919-1911/www.decoart.co.kr
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미술대학 동기인 최동기씨와 박두순씨는 그들의 작업실이자 전시실에서 작품만으로 평가받고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미술엔 소질이 없다는 것은 그리기라는 고정관념일 뿐"이라며 "미술의 재능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옷을 독특하게 잘 입는 감각, 집안을 센스있게 꾸미는 감각, 무엇이든 잘 만들어내는 감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도 혹 숨겨진 미술재능이 있지 않을까 돌아보게 하는 논리정연한 이들의 주장만큼 그들의 작품 또한 저마다 교육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데코아트'에 들어서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천장에 매달린 대형 물고기는 역사적 고증에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한 실제크기의 시조어 '실러캔스'.
이들이 만든 작품은 석고 등으로 모형을 만든 후 청동이나 그 밖의 다양한 재료로 대량 복사가 가능하다. 이런 시조어 등의 모형은 학교에 전시해 놓아 사진속에서나 보아 온 고생대의 물고기를 실제 크기대로 만나는 직접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바램이며 앞으로 펼쳐나갈 사업계획이다.
고정관념 깨는 미술세계
'데코아트'에서는 개인작가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고가로 인식되어 온 작품가를 낮추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둔 작품제작, 판매가 주된 일이지만 성과에 조급하지 않고 재미있게 미술작업을 배울 아이들 또는 일반인들을 강습할 예정이다.
단 이 곳에서는 일반 미술학원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각자 자신이 고안하고 창조해내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미술작업이 이루어진다. 자동차의 깨진 유리조각으로 만드는 거울, 정크아트(junk art)라 불리는 생활속의 폐품들로 이루어지는 모빌, 평면작품등 실험적 정신이 존중되는 작업이 그 일종이다.
기교를 가르치기 보다 화두를 던져주고 연구하게 하고 비로소 깨우치는 교육에 공감하는 부모라면 '데코아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의 그림에 대해 말이 없는 아이, 어른처럼 기교있게 잘 그리는 아이, 만화만 그리는 아이, 항상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는 아이는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고정관념을 받아들여 많은 재능을 묻혀두고 있는 건 아닌지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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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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