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째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응답 526개사)을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9.8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BSI 전망은 5월 103.8에서 6월에는 100.2로 주춤했다가 7월에는 98.7로 다시 소폭 하락한 뒤 8월 약하게 반등하는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4개월째 소폭 등락을 이어갔다.
전경련은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지표 하락폭 축소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6월말 미국 실업률이 9.5%에 달하고 상업부동산의 부실이 표면화하는 등 위험요인들이 그대로 있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비관적이 전망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업 경기가 불확실하고 하반기 재정의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이나 감세 유보,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전경련은 주장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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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응답 526개사)을 대상으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9.8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BSI 전망은 5월 103.8에서 6월에는 100.2로 주춤했다가 7월에는 98.7로 다시 소폭 하락한 뒤 8월 약하게 반등하는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4개월째 소폭 등락을 이어갔다.
전경련은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지표 하락폭 축소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6월말 미국 실업률이 9.5%에 달하고 상업부동산의 부실이 표면화하는 등 위험요인들이 그대로 있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비관적이 전망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업 경기가 불확실하고 하반기 재정의 역할이 축소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 등의 ‘출구전략’이나 감세 유보,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전경련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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