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한콘진 2010년 중점 추진사업 발표
영상과 음원, 캐릭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이 등장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게이트웨이인 ‘위콘(www.wecon.kr)’을 내년 콘텐츠 유통 포털로 개편키로 했다. 또 한콘진에는 작가별 스토리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창작센터가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및 2010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위콘’은 게임산업종합정보시스템, 문화콘텐츠닷컴, 한국음악데이터센터 등과 통합되며 방송사 등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콘텐츠 링크 서비스도 추진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내년 5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작센터 개설은 원작 스토리 고갈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외국산 원작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집단 창작 등 20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콘진은 올해 141개인 지원사업을 내년 103개로 집중화할 계획이다. 사업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2억원 이상 지원한 드라마 등의 콘텐츠는 특수목적회사(SPC) 형태의 문화산업전문회사를 구성토록 의무화하고 지원사업 중 인력양성, 기술개발, 투자조합 출자 등 간접지원 비중을 올해 73.7%에서 내년 77%를 거쳐 2011년 80%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문화부는 보증기관인 기술보증보험에 대한 출연액도 올해 25억원에서 2011년 100억원까지 늘려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제작완성 보증의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콘텐츠 지원사업의 매출이 발생할 때 받는 매출 대비 기술료 징수율을 현행 5%에서 향후 10-20%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기술료 징수체계 및 기준도 보완할 계획이다.
30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추진계획 발표회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콘텐츠 관련 기관들이 통합한 후 다양한 개선방안을 준비해왔고, 진흥원은 콘텐츠 기업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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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음원, 캐릭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이 등장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게이트웨이인 ‘위콘(www.wecon.kr)’을 내년 콘텐츠 유통 포털로 개편키로 했다. 또 한콘진에는 작가별 스토리 창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창작센터가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콘텐츠 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및 2010년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위콘’은 게임산업종합정보시스템, 문화콘텐츠닷컴, 한국음악데이터센터 등과 통합되며 방송사 등 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콘텐츠 링크 서비스도 추진한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내년 5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매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창작센터 개설은 원작 스토리 고갈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외국산 원작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집단 창작 등 20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콘진은 올해 141개인 지원사업을 내년 103개로 집중화할 계획이다. 사업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와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2억원 이상 지원한 드라마 등의 콘텐츠는 특수목적회사(SPC) 형태의 문화산업전문회사를 구성토록 의무화하고 지원사업 중 인력양성, 기술개발, 투자조합 출자 등 간접지원 비중을 올해 73.7%에서 내년 77%를 거쳐 2011년 80%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문화부는 보증기관인 기술보증보험에 대한 출연액도 올해 25억원에서 2011년 100억원까지 늘려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제작완성 보증의 공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콘텐츠 지원사업의 매출이 발생할 때 받는 매출 대비 기술료 징수율을 현행 5%에서 향후 10-20%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기술료 징수체계 및 기준도 보완할 계획이다.
30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추진계획 발표회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콘텐츠 관련 기관들이 통합한 후 다양한 개선방안을 준비해왔고, 진흥원은 콘텐츠 기업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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