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우수신협> 안산 수암신용협동조합

풀뿌리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아

지역내일 2001-08-01 (수정 2001-08-03 오후 3:52:24)
안산시 월피동에 위치한 수암신협(이사장 강신학)은 진솔한 상담과 철저한 신용조사를 통해 부실대출을 0.89%대로 유지하면서 자산의 78%를 대출해주고 있는 건실한 신용협동조합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92년 3월에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한 수암신협은 2001년 6월말 기준 만 10년이 안됐는데 조합원 7495명, 230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 뒤에는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합리적인 정책 결정으로 신뢰를 주는 임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실대출 0%대
수암신협은 설립 이래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 IMF 위기 때도 본점을 신축하는 여유를 가질 만큼 건실한 운영을 해왔다. 타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때도 대출금리를 올리지 않아 조합원들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또 대손충당금을 200%확보해 놓고 있는 건실한 신협이다. 짧은 기간에 우수한 신협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직원, 임원들이 일체감을 형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수암신협은 매년 6%이상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짜 신협이다. 98년도에는 신협중앙회 경영우수조합상을 수상했으며 3년 연속 공제목표달성을 이룩했다. 2001년 목표를 상반기에 달성할 만큼 저력이 있는 우량 신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월피동 본점과 부곡동에 2개의 분소에서 16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전직원은 아침 8시면 본점으로 모두 출근, 당일의 업무를 확인한다. 또 돌아가면서 스피치를 하고 친절을 다짐하는 인사연습과 오늘도 열심히 살자는 의미의 화이팅을 외치고 각자 맡은 곳으로 향한다.

부당한 요구에 맞설 수 있는 직원들
설립초기부터 신협의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최인석 전무는 “신협이 발전하려면 임원이나 조합원이 부당한 것을 요구할 때 거부할 수 있는 직원들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는 수암신협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임원구성이 직능별로 조화를 갖추고 구성되어 있고 △조합원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결정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조합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꼽는다.
최 전무는“신협운동과 경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협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경영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암신협은 풀뿌리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장학사업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지원하고 있다.
수암신협이 자랑하는 사업이면서 잠재적 조합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 다름 아닌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예금활동 사업이다. 삼일·부곡·정제초등학교 1~3학년들의 예금이 10억원을 넘었다. 학생들이 직접 신협을 찾아 예금하는 방법도 배우고 금융기관의 모습들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있다.

/ 안산 송영택 기자 yt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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