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 SC한보건설 인수
강희용 사장 “5년내 20위권 도약”
LIG그룹이 구 한보그룹의 계열사였던 토목전문업체인 SC한보건설을 인수했다.
강희용(사진) LIG건설 사장은 2일 강남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달 그룹 지주회사가 토목 전문건설사인 SC한보건설과 기업결합신고를 완료하고, LIG한보건설로 사명을 바꿨다”며 “2013년까지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3000억원, 수주잔고 4조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20위권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초기에는 조직 안정을 위해 별도 법인을 운영하다가 이르면 내년에나 LIG건설과 합병하게 된다.
LIG한보건설의 실질적인 경영은 강 사장이 총괄할 예정이다.
LIG한보건설은 지난해 신창건설이 인수한 ''온빛건설''이 개명한 회사로 신창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이 회사는 한때 도급순위 7위까지 올랐던 한보그룹 계열 한보건설이 모태로 2008년 시공능력평가 111위이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LIG한보건설이 지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금은 주로 토목ㆍ플랜트 등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지의 해외공사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LIG건설은 주로 주택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성장을 위해서는 토목 및 플랜트 부분을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SC한보건설은 토목에 강해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IG건설은 환경, 신재생에너지, 그린시티 등 녹색 성장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도세웠다. 또 영업력이 확대되는데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현재 70%에 육박하는 주택비중은 40%로 낮추고, 토목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건축과 해외사업 비중도 15%까지 끌어올려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LIG건설은 올 하반기 중구 만리동(181가구)과, 동작구 사당동(452가구), 용인 언남동(533가구) 등에서 리가(Liga) 아파트 11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해외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아부다비에 오피스 건물을 신축중이며, 베트남 호찌민시에는 아파트 4000가구의 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강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간 토목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술개발원장, (주)제2영동고속도로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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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용 사장 “5년내 20위권 도약”
LIG그룹이 구 한보그룹의 계열사였던 토목전문업체인 SC한보건설을 인수했다.
강희용(사진) LIG건설 사장은 2일 강남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달 그룹 지주회사가 토목 전문건설사인 SC한보건설과 기업결합신고를 완료하고, LIG한보건설로 사명을 바꿨다”며 “2013년까지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1조3000억원, 수주잔고 4조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20위권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초기에는 조직 안정을 위해 별도 법인을 운영하다가 이르면 내년에나 LIG건설과 합병하게 된다.
LIG한보건설의 실질적인 경영은 강 사장이 총괄할 예정이다.
LIG한보건설은 지난해 신창건설이 인수한 ''온빛건설''이 개명한 회사로 신창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매물로 나오게 됐다. 이 회사는 한때 도급순위 7위까지 올랐던 한보그룹 계열 한보건설이 모태로 2008년 시공능력평가 111위이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LIG한보건설이 지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금은 주로 토목ㆍ플랜트 등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지의 해외공사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LIG건설은 주로 주택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어 성장을 위해서는 토목 및 플랜트 부분을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SC한보건설은 토목에 강해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IG건설은 환경, 신재생에너지, 그린시티 등 녹색 성장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도세웠다. 또 영업력이 확대되는데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현재 70%에 육박하는 주택비중은 40%로 낮추고, 토목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건축과 해외사업 비중도 15%까지 끌어올려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LIG건설은 올 하반기 중구 만리동(181가구)과, 동작구 사당동(452가구), 용인 언남동(533가구) 등에서 리가(Liga) 아파트 11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해외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아부다비에 오피스 건물을 신축중이며, 베트남 호찌민시에는 아파트 4000가구의 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강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간 토목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술개발원장, (주)제2영동고속도로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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