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대표, 교체설 정면 돌파

‘대통령 신임’ 자신하며 정국 주도 의지 과시

지역내일 2001-07-12 (수정 2001-07-12 오후 1:23:09)
교체설이 떠도는 민주당 김중권 대표가 ‘대통령의 신임’을 근거로 이를 일축하고, 변함없이 정국운영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교체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 총재는 당 지도부가 각종 현안에 대처하고 민생문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는 제반 조치에 만족해한다”고 교체할 만한 사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국의 변화와 청와대 최고위원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언론사 세무조사로 시작된 여야대치의 장기화, 이로 인한 국민여론 악화를 의식하며 여야는 7월국회 합의, 일본교과서문제 여야 공동대응 등의 화해 국면을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의 한 측근은 “정국 흐름상 전환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가) 준비됐다”고 국면전환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국운영전환 국면에서 대통령의 신임을 끌어들여 교체설을 정면돌파함으로써, 당 안팎에 자신의 존재의의를 과시하고 이후 정국을 계속 주도할 것임을 선언한 셈이다.
김 대표는 대표 교체설과 관련된 당정개편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총재의 고유권한으로 인사문제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고 자신의 입장을 소상히 털어놨다.
“국정운영과정에서 돌발변수가 생겨 사정변경이 있으면 당장의 문제를 먼저 푸는, 우선순위에서의 변화가 있다”며 “언론기업 세무조사, 일본교과서문제 등이 전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했다. 정부여당은 이 문제를 먼저 풀어가야한다”고 당정쇄신은 현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눈 감자는 것은 아니고 사정변경이 있을 뿐”이라는 상황논리다.
또한 12일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당정쇄신 논의여부에 대해서도 “현안문제가 아니다”고 논의되지 않을 것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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