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2% 하락 ... 재정부 "환율 덕"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최근들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4~7월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2.0% 떨어졌다. 일본(-1.5%) 영국(-1.1%) 미국(-1.0%) 등도 3~6월동안 1%이상 떨어졌지만 우리나라 하락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 물가는 연초 환율상승과 부동산 가격 강세로 연간 하락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다.
지난해 7월에 비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는 3.9%p 떨어지는데 그쳤다. 중국은 8.0%p, 미국은 7.0%p, 하락했다. 유로지역과 일본도 4.1%p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영국 2.6%p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에만 전년동월대비 2.0% 오르며 여전히 플러스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이 1.8% 상승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만(-1.97%)을 비롯해 일본(-1.8%) 중국(-1.7%) 미국(-1.4%)이 전1년 전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1%이상 하락했다. 싱가포르(-0.5%) 유로 (-0.1%)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대부분 선진국의 물가가 큰 폭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연초 환율상승, 부동산 가격의 상대적 강세 등에 따라 물가 하락속도가 다소 완만한 편”이라면서도 “최근 환율 및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3개월간 하락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 원자재가격이 최근 다소 반등하고 있으나 환율이 하향안정화되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도 크지 않아 전반적인 물가안정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최근들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4~7월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2.0% 떨어졌다. 일본(-1.5%) 영국(-1.1%) 미국(-1.0%) 등도 3~6월동안 1%이상 떨어졌지만 우리나라 하락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나라 물가는 연초 환율상승과 부동산 가격 강세로 연간 하락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다.
지난해 7월에 비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는 3.9%p 떨어지는데 그쳤다. 중국은 8.0%p, 미국은 7.0%p, 하락했다. 유로지역과 일본도 4.1%p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영국 2.6%p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지난 6월에만 전년동월대비 2.0% 오르며 여전히 플러스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이 1.8% 상승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만(-1.97%)을 비롯해 일본(-1.8%) 중국(-1.7%) 미국(-1.4%)이 전1년 전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1%이상 하락했다. 싱가포르(-0.5%) 유로 (-0.1%)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대부분 선진국의 물가가 큰 폭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연초 환율상승, 부동산 가격의 상대적 강세 등에 따라 물가 하락속도가 다소 완만한 편”이라면서도 “최근 환율 및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3개월간 하락 속도는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 원자재가격이 최근 다소 반등하고 있으나 환율이 하향안정화되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도 크지 않아 전반적인 물가안정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