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업체 제소당해

지역내일 2009-07-16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미국 최대의 연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이하 캘퍼스)''이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업체를 제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캘퍼스는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들 3개사의 ''터무니없이 부정확한'' 신용평가 때문에 1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캘퍼스가 지난 2006년 13억달러를 투자한 ''구조화 투자상품''에 대한 3개사의 신용평가가 잘못됐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상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증권을 모아 고도로 복잡하게 구성한 투자상품이다.
캘퍼스는 2006년 투자 후 주식가치 폭락 등으로 인해 큰 손실을 봤다.
캘퍼스는 3개 신용평가업체가 이 투자상품에 대해 부여한 최고의 신용등급은 부당하게 높은 것이었고 상당히 부정확한 것이었다면서 평가방법도 개념 측면에서 심각한 오류를 안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캘퍼스는 손해배상도 요구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그동안에도 신용평가업체들은 신용등급과 관련해 상당한 비난과 함께 소송에 휘말리는 등 곤욕을 치러왔다.
이들 업체는 특히 그동안 서브프라임 모지지를 비롯한 위험한 투자자산에 대해 높은 신용등급을 남발함으로써 금융권의 손실을 확대하고 결국 금융위기를 초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또 위험도를 측정해 투자자에게 알려주는 감시자의 역할을 도외시하고 평가대상인 증권을 발행하는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이해 상충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hoon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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