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전셋값, 임대아파트로 눈 돌리자
8월 서울서 1300가구 공급 … 일부 지역 경쟁 치열할 듯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서민들은 내집 마련이나 넓은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것보다 기존 아파트 재계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서울지역의 주택공급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다가 신규공급 아파트의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에 전셋값도 더불어 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전세 수요자들은 장기전세주택 및 국민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임대아파트의 부정적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만 장기전세 10곳 1100가구 이상, 국민임대 2곳 2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거나 주변에 대단지가 있는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 물론 청약자격은 까다롭다. 하지만 전셋값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 향후 재계약시 임대료 인상이 제한된다. 입주 후에도 청약통장이 살아 있어 향후 내집 마련에도 수월한 장점이 있다.
내년 초까지 전셋값 오름세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건설형과 재건축형으로 나뉜다.
건설형 시프트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전용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전용85㎡초과에 청약할 수 있다. 물론 무주택자여야 한다. 재건축형 시프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다만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등의 가점제를 적용한다.
8월에 공급되는 시프트 중 은평뉴타운의 247가구가 단연 눈에 띈다. 최근 청약결과 중소형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은평뉴타운 시프트도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 신내2지구에서는 시프트 866가구가, 마포구 도화동에는 7가구가 공급된다. 면적과 공급물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월에는 6개 사업장에서 추가공급이 이뤄진다.
11월에는 신내지구와 은평뉴타운에서 주공이 공급하는 20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이 실시된다.
국민임대는 전용50㎡미만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대신 소득제한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50% 등으로 엄격히 제한(50%자 미달 시 70%가 당첨)되고, 해당지역(구) 거주자 우선 등을 적용한다. 전용50㎡이상은 소득제한이 적용(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70%)되고,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올 하반기 경기도 남양주 광명 김포 포천 성남 파주 화성, 인천 남동구 등에서 1만1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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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서 1300가구 공급 … 일부 지역 경쟁 치열할 듯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서민들은 내집 마련이나 넓은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것보다 기존 아파트 재계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서울지역의 주택공급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다가 신규공급 아파트의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에 전셋값도 더불어 오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아파트 전세 수요자들은 장기전세주택 및 국민임대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임대아파트의 부정적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가 거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만 장기전세 10곳 1100가구 이상, 국민임대 2곳 20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거나 주변에 대단지가 있는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 물론 청약자격은 까다롭다. 하지만 전셋값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고 향후 재계약시 임대료 인상이 제한된다. 입주 후에도 청약통장이 살아 있어 향후 내집 마련에도 수월한 장점이 있다.
내년 초까지 전셋값 오름세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는 건설형과 재건축형으로 나뉜다.
건설형 시프트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전용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전용85㎡초과에 청약할 수 있다. 물론 무주택자여야 한다. 재건축형 시프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다만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등의 가점제를 적용한다.
8월에 공급되는 시프트 중 은평뉴타운의 247가구가 단연 눈에 띈다. 최근 청약결과 중소형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은평뉴타운 시프트도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 신내2지구에서는 시프트 866가구가, 마포구 도화동에는 7가구가 공급된다. 면적과 공급물량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11월에는 6개 사업장에서 추가공급이 이뤄진다.
11월에는 신내지구와 은평뉴타운에서 주공이 공급하는 203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의 청약이 실시된다.
국민임대는 전용50㎡미만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대신 소득제한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50% 등으로 엄격히 제한(50%자 미달 시 70%가 당첨)되고, 해당지역(구) 거주자 우선 등을 적용한다. 전용50㎡이상은 소득제한이 적용(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70%)되고,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올 하반기 경기도 남양주 광명 김포 포천 성남 파주 화성, 인천 남동구 등에서 1만1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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