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지난 6월 한 달간 LG투자증권에 내준 약정 1위 자리를 7월에 되찾았다.
지난 5월과 6월 두달에 걸쳐 기세를 올리던 LG는 2위로 밀려난 반면 황영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약정 경쟁을 하지 않기로 공표한 삼성이 1위에 복귀하면서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도 경영을 외치던 상위권 증권사들이 증시 장기침체에 따른 영업위축을 우려 생존을 건 약정경쟁이 다시 불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삼성증권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법인, 국제영업을 총괄한 위탁약정 부문에서 전체 9.27%의 시장점유율을 올려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투자 8.58%로 2위, 현대(8.40%) 대신(8.19%) 대우(7.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최근 거래량 감소와 액면가 미만 종목에 대한 거래세 적용으로 법인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이 4.66%의 점유율로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고 굿모닝증권과 동원증권은 각각 4.16%, 4.12%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선물과 옵션부문에서는 대신증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 LG 동양 3개 증권사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edaily 이정훈 기자
지난 5월과 6월 두달에 걸쳐 기세를 올리던 LG는 2위로 밀려난 반면 황영기 대표이사 취임 이후 약정 경쟁을 하지 않기로 공표한 삼성이 1위에 복귀하면서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도 경영을 외치던 상위권 증권사들이 증시 장기침체에 따른 영업위축을 우려 생존을 건 약정경쟁이 다시 불붙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삼성증권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법인, 국제영업을 총괄한 위탁약정 부문에서 전체 9.27%의 시장점유율을 올려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투자 8.58%로 2위, 현대(8.40%) 대신(8.19%) 대우(7.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최근 거래량 감소와 액면가 미만 종목에 대한 거래세 적용으로 법인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이 4.66%의 점유율로 단숨에 6위로 뛰어올랐고 굿모닝증권과 동원증권은 각각 4.16%, 4.12%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선물과 옵션부문에서는 대신증권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 LG 동양 3개 증권사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edaily 이정훈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