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순익 4397억원

전기 대비 272%↑ … 신한은행 순익 2020억원

지역내일 2009-07-30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에 439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는 44.4% 감소한 규모이지만 1분기보다 272.2% 급증했고 시장 예상치인 약 3500억원을 넘어선 실적이다. 신한지주의 올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55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0.5% 줄었다.
신한지주가 금융위기 이후 이처럼 뚜렷하게 개선된 실적을 낸 것은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1분기의 두배 이상 늘었고 신한카드와 굿모닝신한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모두 개선됐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1% 감소했지만 1분기보다는 17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카드 부문을 포함해 2.77%로 1분기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9.3% 감소한 8056억원이지만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처분이익 827억원 등 일회성 요인과 펀드, 주택기금 등 대행업무 수수료 영업의 호조로 1662억원 증가한 399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금액은 377억원 증가한 4632억원이었다. 판매관리비는 급여 반납 등 경비 절감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전분기보다 1405억원 감소했다.
총 연체율은 6월 말 현재 0.89%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59%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의 2분기 순이익은 36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3.1% 증가했다. 신한지주에서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 기여도는 67.1%로 전분기 73.8%보다 감소했다.
순이익을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카드는 2245억원으로 57.5% 증가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701억원으로 631억원 늘었다. 신한생명은 484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94억원, 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감독기관이 권고하는 수준까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고,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그룹의 자산 건전성과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