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타’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개미와 배짱이 우화처럼 한 여름에 땀 흘려 자료 수집과 분석을 마쳐놓고 국정 감사에 임하게 되니 우수 의원으로 뽑히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해마다 시민단체에 의해 국정 감사를 잘 한 의원으로 빠지지 않고 뽑히는 맹형규(한나라당·서울 송파 갑) 의원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정부·산하 기관 등을 상대로 자료제출을 요구해 대부분의 자료를 받았고, 8월 들어서는 보좌진과 함께 이를 분석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다.
9월에 있을 국감에 대비해 각 피감기관 별로 주요하게 추궁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함은 물론, ‘특종’거리도 상당수 비축해 놓고 있다는 게 보좌관의 귀띔이다. 올 국감 스타도 일찌감치 예약해 놓은 셈이다.
또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맹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원전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96년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원전 보고서를 발간한 맹 의원은 그 동안 원전 사고는 물론 방사능 폐기물 처리, 내진 설계, 원전 도입 문제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국회의원 중 원자력 발전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얼마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선정 작업이 표류하는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여야를 떠난 국익적 관점에서 조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맹 의원이 일만 하는 ‘일 벌레’는 아니다. 짬이 나면 당직자들과 산을 찾는다. “가까운 북한산 청계산 검단산 남한산성은 물론이고 문경의 주흘산과 덕유산 설악산 등을 올 여름에 다녀왔다.”
한나라당 송파 갑 지구당은 공식 당원 수만 12000명이고, 주요 당직자만도 350명에 달해 당원들 사이엔 ‘대한민국 최고의 지구당’이란 자부심이 대단하다. “방대한 조직을 돈 없이 챙기려다 보니 짬만 나면 당직자들과 산을 찾는다”는 것이다.
한편 맹 의원은 최근 당내 색깔론 제기와 관련해서는 “그런 개연성은 있다고 보지만 그것을 과연 이 시점에 얘기하는 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쟁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국감 준비와 지구당 챙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마다 시민단체에 의해 국정 감사를 잘 한 의원으로 빠지지 않고 뽑히는 맹형규(한나라당·서울 송파 갑) 의원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정부·산하 기관 등을 상대로 자료제출을 요구해 대부분의 자료를 받았고, 8월 들어서는 보좌진과 함께 이를 분석하느라 땀을 흘리고 있다.
9월에 있을 국감에 대비해 각 피감기관 별로 주요하게 추궁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함은 물론, ‘특종’거리도 상당수 비축해 놓고 있다는 게 보좌관의 귀띔이다. 올 국감 스타도 일찌감치 예약해 놓은 셈이다.
또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인 맹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원전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96년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해마다 빠지지 않고 원전 보고서를 발간한 맹 의원은 그 동안 원전 사고는 물론 방사능 폐기물 처리, 내진 설계, 원전 도입 문제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국회의원 중 원자력 발전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얼마 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선정 작업이 표류하는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여야를 떠난 국익적 관점에서 조언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맹 의원이 일만 하는 ‘일 벌레’는 아니다. 짬이 나면 당직자들과 산을 찾는다. “가까운 북한산 청계산 검단산 남한산성은 물론이고 문경의 주흘산과 덕유산 설악산 등을 올 여름에 다녀왔다.”
한나라당 송파 갑 지구당은 공식 당원 수만 12000명이고, 주요 당직자만도 350명에 달해 당원들 사이엔 ‘대한민국 최고의 지구당’이란 자부심이 대단하다. “방대한 조직을 돈 없이 챙기려다 보니 짬만 나면 당직자들과 산을 찾는다”는 것이다.
한편 맹 의원은 최근 당내 색깔론 제기와 관련해서는 “그런 개연성은 있다고 보지만 그것을 과연 이 시점에 얘기하는 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다”며 정쟁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국감 준비와 지구당 챙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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