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에 초대형 아파트 단지인 ‘아이파크 시티’ 사업을 추진한다.
정몽규(사진)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압구정동과 삼성동 해운대 등 현대산업개발의 고급주거단지 맥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수원에 조성할 것”이라며 “주거 및 상업 교육시설이 모두 갖춰진 국내 최대규모의 민자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밝혔다.
권선동 아이파크 시티는 99만3000㎡ 부지에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주상복합아파트, 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생태공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땅값만 7000억원 투입됐으며 전체 사업비는 3조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았다.
정 회장은 “별도 시행사가 있는 지주공동사업은 상대적으로 건설사 시공 이윤은 적으면서도 모든 사업의 위험부담은 건설사가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띠고 있다”며 “다소 위험부담은 있지만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인 네덜란드 UN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각각 입면과 조경 설계를 맡아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조경비용만 1000억원이 넘는다.
한편 정 회장은 사업분야가 주택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건설 외에 다른 사업분야에서 1조원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며 “주택분야에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건설과 경기 사이클이 다른 사업분야를 확대하면서 주택사업 경쟁력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1·3블록에 110~257㎡ 1336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은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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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사진)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압구정동과 삼성동 해운대 등 현대산업개발의 고급주거단지 맥을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수원에 조성할 것”이라며 “주거 및 상업 교육시설이 모두 갖춰진 국내 최대규모의 민자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밝혔다.
권선동 아이파크 시티는 99만3000㎡ 부지에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주상복합아파트, 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학교, 생태공원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땅값만 7000억원 투입됐으며 전체 사업비는 3조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았다.
정 회장은 “별도 시행사가 있는 지주공동사업은 상대적으로 건설사 시공 이윤은 적으면서도 모든 사업의 위험부담은 건설사가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띠고 있다”며 “다소 위험부담은 있지만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건축가인 네덜란드 UN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각각 입면과 조경 설계를 맡아 일반 아파트와는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조경비용만 1000억원이 넘는다.
한편 정 회장은 사업분야가 주택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건설 외에 다른 사업분야에서 1조원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며 “주택분야에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건설과 경기 사이클이 다른 사업분야를 확대하면서 주택사업 경쟁력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1·3블록에 110~257㎡ 1336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은 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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