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할 돈 있으면 빚부터 갚아라”

지역내일 2009-08-23
대출 원리금, 월수입의 40% 밑으로

전문가들은 빚을 회피하기 보다는 관리하기를 주문했다. 과도한 빚을 지고 있으면서 예금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정석에 어긋나는 일임을 강조했다.

◆원리금 월급의 40% 밑으로 = 과도한 대출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대출자의 부채상환능력을 감안한 것처럼 자신의 상환능력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서는 대출원금과 이자로 나가는 금액을 가구 총수입의 40%미만으로 잡으라고 조언했다. 월 500만원을 버는 가구가 원리금을 200만원이상 낸다면 원리금을 줄이기 위해 대출규모를 줄이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공성률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은 “연봉이 5000만원 정도되면 대출비용으로 나가는 게 40%정도인 167만원정도를 제시한다”며 “이보다 더 많이 쓴다면 대출규모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예금보다 대출 갚는 게 우선” = 대출이 남아있는 데 예금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모 은행 재테크팀장은 “대출이자가 예금이자보다 2~3%p이상 높다”며 “대출금이 있는데도 은행 예금을 하거나 CMA에 가입하는 것은 대출받아 예금하는 것과 같으며 앉아서 2~3%p만큼의 손해를 입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예금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에 예금하는 것도 이자소득세 등을 뗀 것으로 비교하면 손해보는 장사인 것은 분명하다.
펀드나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서춘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펀드나 주식 직접투자는 여윳돈으로 하는 게 정석”이라며 “대출을 남겨놓고 더 높은 수익을 위해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재테크 기본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