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원리금, 월수입의 40% 밑으로
전문가들은 빚을 회피하기 보다는 관리하기를 주문했다. 과도한 빚을 지고 있으면서 예금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정석에 어긋나는 일임을 강조했다.
◆원리금 월급의 40% 밑으로 = 과도한 대출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대출자의 부채상환능력을 감안한 것처럼 자신의 상환능력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서는 대출원금과 이자로 나가는 금액을 가구 총수입의 40%미만으로 잡으라고 조언했다. 월 500만원을 버는 가구가 원리금을 200만원이상 낸다면 원리금을 줄이기 위해 대출규모를 줄이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공성률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은 “연봉이 5000만원 정도되면 대출비용으로 나가는 게 40%정도인 167만원정도를 제시한다”며 “이보다 더 많이 쓴다면 대출규모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예금보다 대출 갚는 게 우선” = 대출이 남아있는 데 예금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모 은행 재테크팀장은 “대출이자가 예금이자보다 2~3%p이상 높다”며 “대출금이 있는데도 은행 예금을 하거나 CMA에 가입하는 것은 대출받아 예금하는 것과 같으며 앉아서 2~3%p만큼의 손해를 입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예금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에 예금하는 것도 이자소득세 등을 뗀 것으로 비교하면 손해보는 장사인 것은 분명하다.
펀드나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서춘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펀드나 주식 직접투자는 여윳돈으로 하는 게 정석”이라며 “대출을 남겨놓고 더 높은 수익을 위해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재테크 기본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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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빚을 회피하기 보다는 관리하기를 주문했다. 과도한 빚을 지고 있으면서 예금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정석에 어긋나는 일임을 강조했다.
◆원리금 월급의 40% 밑으로 = 과도한 대출을 줄이는 게 급선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대출자의 부채상환능력을 감안한 것처럼 자신의 상환능력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서는 대출원금과 이자로 나가는 금액을 가구 총수입의 40%미만으로 잡으라고 조언했다. 월 500만원을 버는 가구가 원리금을 200만원이상 낸다면 원리금을 줄이기 위해 대출규모를 줄이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공성률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은 “연봉이 5000만원 정도되면 대출비용으로 나가는 게 40%정도인 167만원정도를 제시한다”며 “이보다 더 많이 쓴다면 대출규모를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예금보다 대출 갚는 게 우선” = 대출이 남아있는 데 예금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모 은행 재테크팀장은 “대출이자가 예금이자보다 2~3%p이상 높다”며 “대출금이 있는데도 은행 예금을 하거나 CMA에 가입하는 것은 대출받아 예금하는 것과 같으며 앉아서 2~3%p만큼의 손해를 입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예금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에 예금하는 것도 이자소득세 등을 뗀 것으로 비교하면 손해보는 장사인 것은 분명하다.
펀드나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다.
서춘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펀드나 주식 직접투자는 여윳돈으로 하는 게 정석”이라며 “대출을 남겨놓고 더 높은 수익을 위해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재테크 기본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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