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심내 10여개소 철도부지에 2만가구 이상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도심내 또는 도심근교의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직주근접형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시범사업지로 서울시 중랑구 ‘망우역’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건설호수는 약 1200가구. 올해 사업 인·허가를 거쳐 2014년 입주할 예정이다.
망우역은 현재 사용 중인 역이므로 선로위에 데크(지붕 기능과 바닥 기능을 갖춘 인공 구조물)를 설치해 입체화된 인공대지를 조성한 뒤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특히 기차나 전동차가 지나감에 따라 소음 및 진동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소음 발생원으로부터 떨어져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진동이 전파되는 지반에 방진매트를 설치하고 건물에 진동을 전달하는 기초에 대한 방진처리 등 진동 저감대책도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부지를 활용한 주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신혼부부, 1~2인 가구, 도시근로자 등의 자유로운 입·퇴거가 가능하도록 입주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주택공급방식을 바꿀 계획이다. 나아가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도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망우역 주택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철도발전계획 및 주변여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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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20일 도심내 또는 도심근교의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직주근접형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하고, 시범사업지로 서울시 중랑구 ‘망우역’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건설호수는 약 1200가구. 올해 사업 인·허가를 거쳐 2014년 입주할 예정이다.
망우역은 현재 사용 중인 역이므로 선로위에 데크(지붕 기능과 바닥 기능을 갖춘 인공 구조물)를 설치해 입체화된 인공대지를 조성한 뒤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특히 기차나 전동차가 지나감에 따라 소음 및 진동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소음 발생원으로부터 떨어져 배치할 계획이다. 또 진동이 전파되는 지반에 방진매트를 설치하고 건물에 진동을 전달하는 기초에 대한 방진처리 등 진동 저감대책도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부지를 활용한 주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신혼부부, 1~2인 가구, 도시근로자 등의 자유로운 입·퇴거가 가능하도록 입주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주택공급방식을 바꿀 계획이다. 나아가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원룸형)도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망우역 주택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철도발전계획 및 주변여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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