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 청와대 새 참모진 조직도
총리 포함 5~7개 부처 개각 유력<그래프>
총리에 김학준 강현욱 김종인 거론 … 여당 의원 2명 입각 가능성
지역내일
2009-08-31
(수정 2009-08-31 오전 8:51:56)
@ 그래프는 참모진 개편 발표 후 청와대 새 참모진 그래프를 넣을까 하는데 어떨지요? 자리만 비워두면 시간은 10시 발표후 바로 처리하면 될 듯합니다.
31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한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4일 국무총리를 포함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내각의 교체범위는 중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직도 국무총리 후보자는 복수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 “총리의 콘셉트는 통합과 화합, 도덕성이 주된 개념이고 검증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각 개편의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으나 중폭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안다”면서 “당 출신 입각은 소수의 후보를 대상으로 검증과 검토를 하고 있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리 후보로는 국민통합의 취지에 맞게 지역적으로는 비영남 출신이 거론되며 일각에서는 야권 출신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심대평 의원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총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호남 또는 야권 출신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 및 김종인 전 의원와 함께 그간 언론에 거론되지 않았던 새 인물 한명을 포함해 3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도 새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기 내각을 구성할 때도 총리감으로 김 회장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과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등 여성 후보도 유력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안으로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총리를 포함해 15개 부처 가운데 5∼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체 대상은 1년 이상 재임했거나 재임시 부처 장악력과 업무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된 장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신설이 유력시되던 정무장관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은 2명 안팎이 입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박(친 박근혜)계 최경환 의원과 주호영 정병국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최경환 의원이 우선 순위로 거론된다. 관료 출신 중에는 산업자원부 차관을 거친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과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명된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 후임에는 김인종 경호처장(육사 24기)과 김관진 전 합참의장(육사 28기)과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 27기, 예비역 대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 후임은 이귀남 전 법무부차관과 법조계 중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연계돼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유임설도 있으나 교체될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냈던 류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거명되고 있다. 이밖에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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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한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4일 국무총리를 포함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내각의 교체범위는 중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아직도 국무총리 후보자는 복수로 검토 중에 있다”면서 “총리의 콘셉트는 통합과 화합, 도덕성이 주된 개념이고 검증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각 개편의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으나 중폭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가 될 것으로 안다”면서 “당 출신 입각은 소수의 후보를 대상으로 검증과 검토를 하고 있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리 후보로는 국민통합의 취지에 맞게 지역적으로는 비영남 출신이 거론되며 일각에서는 야권 출신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심대평 의원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총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호남 또는 야권 출신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 및 김종인 전 의원와 함께 그간 언론에 거론되지 않았던 새 인물 한명을 포함해 3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도 새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기 내각을 구성할 때도 총리감으로 김 회장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명수 전 한국일보 사장과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등 여성 후보도 유력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안으로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총리를 포함해 15개 부처 가운데 5∼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체 대상은 1년 이상 재임했거나 재임시 부처 장악력과 업무능력 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된 장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신설이 유력시되던 정무장관은 유동적인 상황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은 2명 안팎이 입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박(친 박근혜)계 최경환 의원과 주호영 정병국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최경환 의원이 우선 순위로 거론된다. 관료 출신 중에는 산업자원부 차관을 거친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과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명된다.
이상희 국방부 장관 후임에는 김인종 경호처장(육사 24기)과 김관진 전 합참의장(육사 28기)과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 27기, 예비역 대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 후임은 이귀남 전 법무부차관과 법조계 중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과 연계돼 있어 이명박 대통령이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유임설도 있으나 교체될 경우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을 지냈던 류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거명되고 있다. 이밖에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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