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현진이 1일 최종 부도 처리됨에 따라 조만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현진이 부도 처리되면서 채권단 신용위험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B등급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진 관계자는 1일 “이번 주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진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 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업회생 절차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기업회생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회생절차를 개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현진은 파산하게 된다.
현진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더라도 아파트 계약자들은 입주가 지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공능력평가 37위의 주택건설업체인 현진은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와 부산 등 지방 도시 위주로 아파트 사업을 벌여 왔으며, 현재 포항과 광주 등 6개 단지 3264가구를 시공 중에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광주 수완지구와 경북 경주시 등 8개 단지의 아파트를 준공했으나 미분양이 남아 있고 입주율도 저조해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 왔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아파트 사업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았기 때문에 법정관리 인가가 떨어지면 공사가 중단되거나 분양대금을 떼이는 극단적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법정관리 인가 결정이 내려져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개월은 공사를 못해 입주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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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 부도 처리되면서 채권단 신용위험평가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B등급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진 관계자는 1일 “이번 주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진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 법원의 판단에 따라 기업회생 절차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법원이 기업회생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하면 회생절차를 개시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현진은 파산하게 된다.
현진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더라도 아파트 계약자들은 입주가 지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공능력평가 37위의 주택건설업체인 현진은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와 부산 등 지방 도시 위주로 아파트 사업을 벌여 왔으며, 현재 포항과 광주 등 6개 단지 3264가구를 시공 중에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광주 수완지구와 경북 경주시 등 8개 단지의 아파트를 준공했으나 미분양이 남아 있고 입주율도 저조해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 왔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아파트 사업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았기 때문에 법정관리 인가가 떨어지면 공사가 중단되거나 분양대금을 떼이는 극단적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법정관리 인가 결정이 내려져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수개월은 공사를 못해 입주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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