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주최한 ‘작은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구미전역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는 4회 공연동안 평균 1500명, 연인원 6000명이 참가했다.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이 인기 연예인 등을 초청해 일회로 끝내는 행사와는 달리 동네로 직접 찾아가는 이 음악회는 대중가요 중심에서 탈피, 성악가, 시립합창단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짜여져 있으며 공연이 열리는 동네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도 같이 참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구미내일신문과 구미시가 이 같이 색다른 포맷의 음악회를 기획한 배경은 도시특성(공단도시)상 인구구성이 20·30대에 편중돼 있지만 그들의 수준이나 정서에 맞는 다양한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들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시간·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점과 각 동별로 주민들이 편안히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없음으로써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공동체문화가 조성될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걸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현대사회의 조류를 음악분야에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옥계동 공연에서 작은음악회가 추구하는 바를 여실히 드러냈다.
동네 대표로 나왔던 한 초등학생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까먹었다. 당황한 이 학생은 노래를 부르지도 못한 채 소리 내 울었다. 그때 구경 나 온 주민들은 힘 찬 박수로 격려했고 학생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백화점이 협찬한 솜사탕·음료제공,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이벤트가 이루어져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행사는 7일 봉곡동, 10일 원호동, 14일 원평 분수공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권은경 리포터
지난달 20일부터 구미전역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는 4회 공연동안 평균 1500명, 연인원 6000명이 참가했다.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이 인기 연예인 등을 초청해 일회로 끝내는 행사와는 달리 동네로 직접 찾아가는 이 음악회는 대중가요 중심에서 탈피, 성악가, 시립합창단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짜여져 있으며 공연이 열리는 동네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도 같이 참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구미내일신문과 구미시가 이 같이 색다른 포맷의 음악회를 기획한 배경은 도시특성(공단도시)상 인구구성이 20·30대에 편중돼 있지만 그들의 수준이나 정서에 맞는 다양한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들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시간·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점과 각 동별로 주민들이 편안히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없음으로써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공동체문화가 조성될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걸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현대사회의 조류를 음악분야에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옥계동 공연에서 작은음악회가 추구하는 바를 여실히 드러냈다.
동네 대표로 나왔던 한 초등학생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까먹었다. 당황한 이 학생은 노래를 부르지도 못한 채 소리 내 울었다. 그때 구경 나 온 주민들은 힘 찬 박수로 격려했고 학생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백화점이 협찬한 솜사탕·음료제공,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이벤트가 이루어져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행사는 7일 봉곡동, 10일 원호동, 14일 원평 분수공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권은경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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