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황금기 시장주도할 것”

(사진-최지성)

지역내일 2009-09-07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오는 2012년부터 디지털 가전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황금기’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맞춰 절대적 시장지배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09’에 참석한 최 사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이 되면 세계 TV시장의 규모가 3억대에 육박하고, 1년에 판매되는 휴대폰은 15억대에 이를 것이며, PC 4억대, MP3 2억대, 디지털카메라 2억대 등 거대한 디지털 제품 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사장은 3년전인 ‘IFA 2006’ 개막 기조 연설에서 “2010년 이후 2010년 이후 누구나 쉽게 다양하고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누리게 되는 ‘디지털 황금기’가 전개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최 사장은 “2006년 IFA 개막식 기조연설 때 디지털 르네상스가 온다고 했더니 소비자 시장이 쇠퇴할 때여서 다들 무슨 소리냐고 안 믿었다”며 “지금은 TV 시장만 1000억 달러에 달하고 2012년에는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삼성전자는 LED TV의 판매호조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9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TV사업은 삼성이 시장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휴대폰 부문에 대해서도 최 사장은 “2006년 1억1000만대를 판매했고 올해 2억대가 넘는데,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3년 새 두 배가 됐다”며 “휴대폰은 내가 추구하는 노선으로 가고 있으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사장은 또 “노트PC와 넷북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사업이 DMC부문에서 최대 성장을 기록한 점 역시 고무적”이라며 “가전 사업도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가 미주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다행히 전부문에서 흑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같은 성과는 수년간 창조경영, 준비경영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체질개선을 해온 결과”라며 “TV와 휴대폰에서 얻은 성공DNA를 육성사업에 주입해 초일류로 동반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2012년 디지털 황금기가 본격화되면 시장점유율이 기업이 가진 강력한 자산이자 미래가 될 것”이라며 “절대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본홍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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