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7일 부부싸움을 하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집에 살던 주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곽모(46)씨를 긴급체포했다.
곽씨는 지난 6일 오전 창원시 중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옆집에 살던 부부 최모(54.여)씨와 구모(56.회사원)씨의 싸우는 소리가 시끄러워 항의를 했다가 최모(54.여)씨가 참견말라고 짜증을 낸 것에 격분, 화장실에 가던 최모씨를 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편 구 씨는 출근한 상태였고 흉기에 찔린 최 씨를 동네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곽 씨는 흉기를 든 채 인근 길가에 앉아있다 경찰에 붙잡혔다.곽 씨는 평소에도 자주 시끄럽게 해서 짜증이 났는데 술을 한잔 마시고 나니 화를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pitbul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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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씨는 지난 6일 오전 창원시 중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옆집에 살던 부부 최모(54.여)씨와 구모(56.회사원)씨의 싸우는 소리가 시끄러워 항의를 했다가 최모(54.여)씨가 참견말라고 짜증을 낸 것에 격분, 화장실에 가던 최모씨를 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편 구 씨는 출근한 상태였고 흉기에 찔린 최 씨를 동네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수술 도중 과다출혈로 숨졌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곽 씨는 흉기를 든 채 인근 길가에 앉아있다 경찰에 붙잡혔다.곽 씨는 평소에도 자주 시끄럽게 해서 짜증이 났는데 술을 한잔 마시고 나니 화를 참을 수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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