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상록을 선거구는 현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재보선이 치러질 지역이다. 여야가 이곳에서 정치적 승패를 가름하게 된다. 지난해 총선에서 출마해 지역연고권을 가진 예비후보들이 출마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와 별개로 여야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 후보군도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 김재목 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냈다. 6일 송진섭 전 안산시장 등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이 등록했고, 9일 이진동 지역위원장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10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지역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인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를 추구하고 있다.
상록을 선거구는 친박연대 홍장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 지역이 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성적표는 홍장표 후보가 32.2% 이진동 후보가 28.1% 김재목 후보가 22.5% 임종인 후보가 15.5%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여권과 야권이 모두 복수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여야는 지난해 총선성적표를 근거로 하여 지역연고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여러 가지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거물급의 전략공천으로 승기를 굳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안희정 최고위원을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업계승 차원에서 투입하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전략공천설이 나온 곳이 당인 만큼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며 개인적으로 어떤 입장도 정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거물급 후보군으로 공천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덕룡 민화협 의장 카드가 회자된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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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재목 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냈다. 6일 송진섭 전 안산시장 등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이 등록했고, 9일 이진동 지역위원장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10일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지역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임종인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를 추구하고 있다.
상록을 선거구는 친박연대 홍장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선 지역이 됐다. 지난해 총선에서 성적표는 홍장표 후보가 32.2% 이진동 후보가 28.1% 김재목 후보가 22.5% 임종인 후보가 15.5%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여권과 야권이 모두 복수경쟁을 벌인 결과였다.
여야는 지난해 총선성적표를 근거로 하여 지역연고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여러 가지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거물급의 전략공천으로 승기를 굳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안희정 최고위원을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업계승 차원에서 투입하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전략공천설이 나온 곳이 당인 만큼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며 개인적으로 어떤 입장도 정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거물급 후보군으로 공천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덕룡 민화협 의장 카드가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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