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희망의 종을 칩니다

지역내일 2009-08-13
8·15 희망의 종을 칩니다
15일 정오 광복절 기념 타종 … 문화유적 순례행사도

노숙자에서 어엿한 ‘사장님’으로 재기에 성공한 홍상연씨, 청각장애인 최초로 나사렛대 유니버설 대우교수로 재직중인 안영회씨….
오는 15일 정오 ‘대한독립’의 기쁨과 함께 희망과 화합을 염원하는 종소리가 울린다. 서울시는 64주년 광복절 기념 보신각종 타종을 ‘희망드림’ 행사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충세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64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이 오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화합과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타종인사 12명 중 4명이 희망과 재기를 몸으로 보여줄 시민들이다. 안영회씨와 홍상연씨를 비롯해 주택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는 한부모가정 가장 신미자씨, 창업 3개월만에 월 매출 3000만원을 달성한 고혜라씨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인터넷 한국어강좌를 제안한 라병훈씨, 연예계의 기부천사 박경림씨는 이웃과 희망을 나눈 이들이다.
애국지사와 후손으로는 3명이 타종에 참여한다. 일본 도쿄에서 고교 재학 중 한국어 보급 등에 나선 임우철 선생, 1907년 경기 용인에서 항일의병활동에 투신했던 고 남상목 선생의 손자 남기형씨, 국민회 독립군 동부책임자로 활약한 고 김사범 선생의 손자 김삼열씨다.
서울시는 타종 전·후 시민과 청소년이 문화유적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전 9시에는 중고생 400명이 경교장 유관순우물 중명전 보신각 보성사터를, 오후 1시에는 시민 40명이 경교장 4·19기념관 이화장 장면가옥을 둘러보게 된다.
8·15 타종행사는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1946년부터 시행돼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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