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베이지북 “경기둔화 확산 중”

시스코 시스템즈 GE 등 대형주 일제히 약세

지역내일 2001-08-09 (수정 2001-08-10 오후 3:47:52)
시스코의 주가가 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제너럴 일렉트릭, 마이크로 소프트, 인텔 등 대표적인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사는 전날 올 5월에서 7월까지 4분기 순이익이 1억 6천만달러, 주당 2센트를 기록해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86% 하락했다면서 이번 1분기에 매출이 최대 5% 하락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공시, 투자자들이 이날 실망매물을 쏟아내도록 촉발시켰다.
여기에 FRB가 12개지역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지역별 경제상황을 종합 분석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제의 둔화현상이 주로 제조업에 치우쳐 있다가 지난 6, 7월에는 해운업, 운송업과 부동산 분야등 다른 경제권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소매판매도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뉴욕증시의 낙폭을 더욱 확대시켰다. 이바람에 네트워킹주는 큰 폭으로 내리면서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으며 시스코 주가는 6.65%나 떨어졌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경제가 이미 2분기에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조만간 경기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팔자세가 장을 지배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베이지 북의 분석에 따라 FRB는 오는 21일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올들어 7번째로 또다시 0.25%포인트 정도의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확신하고 있다.
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아직 불경기문턱에서 위험스런 곡예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나 이번 베이지북에는 9월 28일까지 제공될 380억달러 규모의 감세보너스에 따른 9월 신학기 소비세 증가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3분기 1.8%, 4분기 2.7%성장으로 회복세를 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