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자)휴가 지난 분양시장 열기 가득(표는 금요일자 사진방에)

지역내일 2009-08-31 (수정 2009-08-31 오전 12:08:23)
휴가 지난 분양시장 열기 가득
전국서 2만가구 신규공급 … 서울 수도권 인기단지 관심

여름휴가가 지나가면서 분양시장에 시동이 걸렸다.
올 상반기 인기를 끌던 송도, 청라, 판교 외에 서울과 수도권 지방 곳곳에서 눈길을 끌만한 단지에서 신규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은 뉴타운과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며 수도권 지역은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분양 적체로 고생하던 지방 분양시장도 신상품이 대거 쏟아진다. 대부분 광역시급 택지개발 및 재개발 물량이다. 특히 산업도시인 충남 당진과 울산 단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10월부터 보금자리주택이 본격 공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기 수요로 9월 신규공급이 생각보다 적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이를 기회로 청약통장이 없거나 가입기간이 짧은 경우는 9월 분양을 통해 내집 마련 기회를 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여름 비수기를 끝내고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여느 때보다 내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연휴가 짧기 때문에 9월 분양시장을 자세히 봐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45개 사업장 4만2000가구 중 2만20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개 사업장 8527가구 중 2320가구, 인천 6개 사업장 4044가구 중 3599가구, 경기 18개 사업장 1만7308가구 중 8119가구, 지방 11개 사업장 1만2506가구 중 842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왕십리뉴타운 분양 개시 =
서울의 분양 예정지는 대부분 입지가 좋은 유망 도심의 재개발 사업장이다. 지난 상반기에 도심 재개발 사업장과 뉴타운 사업장들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서울 도심 분양물량은 인기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사전 청약준비 작업이 필수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1369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하고, 난계로,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한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이 진행 중이고,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전철도 현재 공사 중이다.
LIG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중구 만리동에 ‘서울역 리가’를 공급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181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역과 가깝고 만리동 재개발, 용산개발, 아현뉴타운, 북아현뉴타운 등 주변 사업장이 많다. 서울역 인근 대중교통망을 이용하기 쉽고 갤러리아 콩코스백화점, 롯데마트, 남대문시장 등의 편의시설과 인접해 있다.

◆송도, 청라 분양 이어져
인천은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청라지구는 3개 사업장 1,680가구, 송도국제도시는 1개 사업장 1,0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A37블록에 ‘반도유보라2.0’을 공급 할 예정이다. 최고 30층 7개동, 공급면적 126~155㎡ 754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6월 A33블록에서 최고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반기 분양 단지와 인접해 있어 두 단지가 연결될 경우 900가구 이상의 단일단지 형태를 갖추게 된다. 국제규격 축구장 2개 크기의 중앙광장을 단지 내에 조성할 예정이며, 단지외곽을 830m 길이의 조깅트랙으로 조성한다.

골드클래스도 청라지구 A35블록에 지하 1~지상 최고 25층 3개동 규모로 116~117㎡192세대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최근에 공급된 3.3㎡당 1000만원대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D7-1,8블록에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를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3㎡ 1,014가구로 구성된다.
구도심에서는 대우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산곡 1구역을 재개발 해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10㎡ 765가구 중 3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구청역과 가깝고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선도 2012년 개통 될 예정이다.

◆경기권 대단지 집중돼 =
경기도에는 1만7308가구가 공급된다. 이중에 절반가량인 8119가구가 일반 공급분이다.
한강신도시에서는 2개 사업장 1938가구가 분양된다. 한양이 오는 9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B-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6층 17개 동, 공급면적 92~112㎡ 1473가구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해 있고 경전철과 함께 김포고속화도로, 방화대교 남단 차도 8차선 확장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특히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별내지구는 7개 사업장에서 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그 중 9월에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쌍용건설이 A12-2블록에 공급면적 128~172㎡ 652가구,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 공급면적 131~169㎡ 753가구를 공급 할 예정이다. 별내에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중에서는 쌍용건설이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우남건설이 경기 시흥시 능곡지구 1블록에 ‘우남퍼스트빌2차’를 공급한다. 공급면적 112~113㎡ 236가구로 구성된다. 능곡지구 14블록에는 이미 ‘우남퍼스트빌’이 준공 돼 이번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이 4㎞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아이파크시티’를 분양 할 예정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기획부터 시행, 시공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프로젝트로 경기 수원시 권선동의 약 99만3000m² 부지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6594가구와 테마쇼핑몰,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1·3블록으로 공급면적 111~259㎡ 1336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울산 부산서도 분양 열기 =
지방은 11개 사업장 1만2506가구 중 8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대전 유성구 서남부신도시 12블록에 ‘휴먼시아’를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101~114㎡ 1056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서남부지구는 대전광역시 서구, 유성구 일원으로 향후 둔산 및 기존도심의 기능을 분담하는 신도심으로의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다.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등이 10km권내에 위치하고, 향후에는 동서로, 외곽순환도로, 남부순환도로, 갑천 도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구도심 및 주변도시와의 연계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 898-9번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롯데캐슬’을 분양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3~204㎡ 5239가구 중 2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접하고 있고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 및 학교가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이 오는 9월 울산 남구 신정동 311-9번지 일대에 ‘푸르지오’를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98~161㎡ 1290가구로 구성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울산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교육시설로는 중앙초, 월평중, 울산공고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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