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복개구간 생태하천 조성

복개 구조물 철거 … 2011년 말 완공예정

지역내일 2009-09-22
경기도 수원시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을 덮고 있던 복개도로가 철거되고, 생태하천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수원천 매교~지동교 789m 구간을 덮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낸 뒤 2011년 말까지 수원천 전 구간을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기로 하고 21일 복원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복원공사를 통해 789m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철거되고 825m의 하천구간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또 수원천 왼편에 817m, 오른편에 782m 길이의 도로가 조성된다.
복원된 수원천에는 지동교, 구천교, 매교, 수원교 등 5개 차량 통행용 교량과 지동시장교, 영동시장교, 구천보도교 등 3개 보행용 교량이 건설되고 하천 양쪽에 산책로와 이를 이어주는 세월교가 설치된다.
또 매교공원, 초록습지, 생태정원, 풍경마당, 치유의 길, 기억의 정원 등이 조성되고 아트월, 벽천, 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케이블, 가로등, 가로수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주변 도로를 정비한 뒤 내년 1월부터 복개도로 철거와 교량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원사업에는 국비 180억원, 도비 120억원, 시비 376억원 등 모두 676억원이 투입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기공사를 통해 “수원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산책로 등을 설치해 환경과 주변지형과 조화를 이룬 또 하나의 문화재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남경필·정미경 의원,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덤프트럭과 기중기를 동원해 복개 구조물을 걷어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수원천은 광교산에서 발원해 화성 성곽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는 수원의 대표 하천으로 1994년 교통난 해소 차원에서 매교~지동교 구간이 복개됐고 추가 복개공사가 추진되다 서울 청계천 복원 여파와 남수문 복원 문제로 중단됐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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