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판교에 1만4천가구 추가입주(사진 판교 신도시)
파주 신도시에도 5600가구 입주예정 … 신분당선 지연에 따른 보완책 마련
지역내일
2009-09-03
(수정 2009-09-04 오전 7:48:14)
사진설명
지난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현재 8799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총 2만579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럴 경우 서울·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국토해양부 제공
올해 말까지 판교와 파주 신도시에 각각 1만4000여 가구, 5600여 가구 등 2만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 최근 치솟고 있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오전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제2차 신도시 입주상황점검회의를 개최,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전세난에 따른 주택수요를 신도시에서 흡수해 주택시장 안정을 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주 중이거나 입주가 임박한 신도시 기반시설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은 조기에 대책을 마련해 주거여건을 개선토록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에는 올해 말까지 1만3569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 지난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2만5790가구)는 현재 8799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내년 2680가구를 끝으로 모든 입주가 마무리된다.
파주 신도시에도 올해 말까지 5623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파주 신도시는 올해 6월 1123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76%(862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총 4만2195가구가 들어서는 파주 신도시는 △2010년 8638가구(상반기 2250가구, 하반기 6388가구) △2011년 5114가구 △2012년 이후 2만2822가구가 각각 입주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신도시에 계획된 공동주택을 차질없이 분양해 주택시장에 안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도시 입주와 관련, 국토부는 신도시 기반시설을 보완해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완화할 계획이다.
판교 신도시의 경우, 개통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신분당선 전철을 보완할 별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서울방향 광역버스를 증차한다. 이미 계획된 서울방향 4개 노선을 2010년 1일 70여회, 2011년 1일 100여회 증차할 방침이다.
또 기존 분당선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도 조정한다. 마을버스 8개노선 중 4개노선을 조정해 기존 분당선(서현역, 야탑역)까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버스증차 및 노선조정으로도 주민불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파주 신도시도 입주에 맞춰 기존 노선 외에 버스노선을 2010년 상반기까지 2개노선(106대), 2013년 6개노선(95대)을 추가로 증설할 방침이다. 도로는 이달 중으로 김포~관산간을 부분개통해 자유로 접근성을 높이고, 내년 6월에는 제2자유로 신도시~강매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10일로 모든 입주를 마무리하는 동탄1신도시는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총 15개 노선(68.8㎞)이 추진 중이다. 이미 오산~영덕, 동탄~수원 등 9개 노선이 개통했고, 봉담~동탄, 동탄~국도1호선 등 3개 노선이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올해 안에 신도시 인근 병점 차량기지 내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민이 불편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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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는 현재 8799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총 2만579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럴 경우 서울·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국토해양부 제공
올해 말까지 판교와 파주 신도시에 각각 1만4000여 가구, 5600여 가구 등 2만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 최근 치솟고 있는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오전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제2차 신도시 입주상황점검회의를 개최,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전세난에 따른 주택수요를 신도시에서 흡수해 주택시장 안정을 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주 중이거나 입주가 임박한 신도시 기반시설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비한 시설은 조기에 대책을 마련해 주거여건을 개선토록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에는 올해 말까지 1만3569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 지난해 12월 첫 입주를 시작한 판교신도시(2만5790가구)는 현재 8799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내년 2680가구를 끝으로 모든 입주가 마무리된다.
파주 신도시에도 올해 말까지 5623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파주 신도시는 올해 6월 1123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76%(862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총 4만2195가구가 들어서는 파주 신도시는 △2010년 8638가구(상반기 2250가구, 하반기 6388가구) △2011년 5114가구 △2012년 이후 2만2822가구가 각각 입주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신도시에 계획된 공동주택을 차질없이 분양해 주택시장에 안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도시 입주와 관련, 국토부는 신도시 기반시설을 보완해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완화할 계획이다.
판교 신도시의 경우, 개통 일정이 연기되고 있는 신분당선 전철을 보완할 별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서울방향 광역버스를 증차한다. 이미 계획된 서울방향 4개 노선을 2010년 1일 70여회, 2011년 1일 100여회 증차할 방침이다.
또 기존 분당선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도 조정한다. 마을버스 8개노선 중 4개노선을 조정해 기존 분당선(서현역, 야탑역)까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버스증차 및 노선조정으로도 주민불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파주 신도시도 입주에 맞춰 기존 노선 외에 버스노선을 2010년 상반기까지 2개노선(106대), 2013년 6개노선(95대)을 추가로 증설할 방침이다. 도로는 이달 중으로 김포~관산간을 부분개통해 자유로 접근성을 높이고, 내년 6월에는 제2자유로 신도시~강매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 10일로 모든 입주를 마무리하는 동탄1신도시는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총 15개 노선(68.8㎞)이 추진 중이다. 이미 오산~영덕, 동탄~수원 등 9개 노선이 개통했고, 봉담~동탄, 동탄~국도1호선 등 3개 노선이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올해 안에 신도시 인근 병점 차량기지 내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민이 불편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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