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미국의 29%

심폐소생술 실시가 좌우 … 가정내 발생 많아

지역내일 2009-09-24
우리나라의 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미국의 2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심정지(심장정지) 및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규모와 특성 등 2008년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 심정지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40~42명이 발생했으며 공공장소(26.6%)보다 가정(58%)에서 더 빈번히 나타났다.
우리나라 심정지 생존율은 2.4%로 미국의 8.4%, 일본 10.2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원인을 보면 구급차 도착시간(7.8분)이나 병원 이송시간(24.5분)은 양호한 반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1.4%)과 구급대원의 자동제세동기 실시율(9.4%)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가 회복율이 높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실시 여부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심정지의 주요원인질환은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을 들 수 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8.1%가 사망했다. 환자 발생시 119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22.6%에 불과했으며 다른 이송수단을 선택한 경우 119 구급차(88분)에 비해 3배 이상 지연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의료기관에서 관상동맥 중재술 시행을 받은 환자들은 47.9%였다.
뇌졸중의 경우 7.5% 환자가 사망했다. 중증 장애가 남는 비율도 29.8%였다. 증상 발생 뒤 응급실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시간으로 치료가능한 기준시간인 3시간 이내가 33.8%에 불과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정지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민들의 대응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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