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관한 몇 가지 오해들

지역내일 2009-09-24
##첫 번째,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우유는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해 성장을 촉진시키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과다하게 섭취하면 고지혈증, 칼로리로 인한 체중 증가, 철분결핍성빈혈 등을 유발하여 오히려 성장에 장애가 됩니다. 성장기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400ml가 적당합니다.

##두 번째, 군대 가서도 키가 큰다?
예전에는 영양 상태,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사춘기가 늦었고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 또한 늦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남자 아이들의 2차 성징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에 나타나며 여자 아이 또한 6학년이 되면 50% 이상이 초경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자아이는 고등학교 1~2학년, 여자 아이는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성장이 거의 멈춥니다. 즉, 예전에는 늦게까지 키가 조금씩 자란 반면 요즘엔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많이 크고 빨리 멈춥니다.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20세까지 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전처럼 ''나중에 크겠지'' 라는 생각은 아이의 작은 키를 크게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결과만 초래합니다.

##세 번째, 초경을 시작하면 성장이 멈춘다?
아닙니다. 키 성장 기준은 초경이나 2차 성징이 아니라 성장판입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키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개 초경을 하면 앞으로 키는 얼마 자라지 않는다고 알고 있으나 모든 아이들이 초경을 하고 곧바로 성장판이 닫히는 것이 아니라 초경을 하고 1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3~4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는 아이도 있는 등 개인차가 큽니다. 따라서 초경을 키 성장의 기준으로 잡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또 키에 비해 체중이 덜 나가거나 다른 요인들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이 분비돼도 초경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경을 하지 않았으니까 성장판이 남아있다고 안심해서도 안됩니다.

##네 번째, 작아도 아빠나 엄마보다는 크겠지?
이솝한의원을 방문한 1만 5천 명의 아이들에 대한 통계 결과 남아의 경우 아버지보다 키가 작은 경우 40%, 비슷한 경우 25%, 큰 경우가 35%로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에는 어머니보다 키가 작은 경우 52%, 키가 비슷한 경우 23%, 키가 큰 경우가 25%로 나타났습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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