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 따라가는 우리아이, 혹시 학습장애?

지역내일 2009-09-25 (수정 2009-09-25 오전 10:00:21)
두뇌청한의원  김종연 원장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는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 지수보다 높다고 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과도한 선행학습과 가중되는 학습량, 시험 때문에 심리적 압박, 긴장과 과로에 매일 시달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수험생들의 건강관리는 소홀한 채 성적관리에만 편향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 자녀들을 둔 부모라면 자녀들이 학습에 전념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정신적 부담감과 스트레스에서는 되도록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입시 공부는 장거리 마라톤과도 같아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비단 대입 수험생뿐만 아니라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청소년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시기에 맞게 자신의 약점을 보충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력감과 피로회복, 집중력을 높여라
수험생 피로는 소화기의 장애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가중된 피로감에 늦잠이 잦고 밤늦게까지 학원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또 부족한 잠으로 멍해진 정신을 깨우기 위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도 있어 소화 장애가 쉽게 오는 것. 스트레스와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잦은 복통, 설사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떨어지게 만든다. 따라서 수험생의 건강관리는 소화 장애 치료와 함께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무력감과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학업에서 느끼는 정신적, 신체적인 부담감이 수험생뿐만 아니라 초 중학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학습에 쫓겨 운동은 커녕 작은 신체활동조차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한참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또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던 아이들이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문제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단하여 심신의 보양을 우선 개선하는 것이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수면 후에도 피곤함과 머리 통증을 자주 호소한다면 체격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약해진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건강한 체질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학습 능률 향상에 탄탄한 기초공사가 됨을 주지해야 한다.
운동량은 적으면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학업에 시달리다 보면 정신적, 체력적인 소모가 높아지게 된다. 또 아이들이 시달리기 쉬운 게 비염과 두통이다. 재채기와 코막힘 등 비염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장애와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복합적인 증상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한의학적 치료에는 호흡기 강화와 체내 면역력 회복을 통한 비염치료 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고 집중력 강화, 체력 회복 등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료가 병행된다. 특히 부족해진 원기를 채우고 신체 균형을 바로 잡으며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평상시 수험생들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해주기 위해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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