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조사 … 4분기에도 소매유통업체 호조 전망
신종인플루엔자의 여파로 홈쇼핑 매출이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가 ‘116’으로 집계돼 지난 3분기(110)에 이어연속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반대다.
이처럼 RBSI가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최근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 추석·연말 등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풀이했다.
업태별로는 슈퍼마켓(92)을 제외한 전 업태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특히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보험판매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TV홈쇼핑의 전망치는 131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상의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가구가 늘면서 홈쇼핑을 통한 일반소비재 구매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특수요인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백화점은 자산가치 상승 추세에 힘입은 고소득층의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분기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29로 나타났다.
반면에 편의점(101), 슈퍼마켓(92)은 주춤했다. 특히 슈퍼마켓은 SSM의 출점 확대와 편의점의 판촉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밑돌았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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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의 여파로 홈쇼핑 매출이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가 ‘116’으로 집계돼 지난 3분기(110)에 이어연속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반대다.
이처럼 RBSI가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최근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한 소비심리 상승, 추석·연말 등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풀이했다.
업태별로는 슈퍼마켓(92)을 제외한 전 업태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특히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보험판매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TV홈쇼핑의 전망치는 131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상의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하는 가구가 늘면서 홈쇼핑을 통한 일반소비재 구매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특수요인으로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백화점은 자산가치 상승 추세에 힘입은 고소득층의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분기대비 27포인트 상승한 129로 나타났다.
반면에 편의점(101), 슈퍼마켓(92)은 주춤했다. 특히 슈퍼마켓은 SSM의 출점 확대와 편의점의 판촉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밑돌았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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