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정원을 채우기 힘든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경쟁에 나서면서 교사들에게 관광을 시켜주고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부적절한 접대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0여 개 대학과 고등학교를 표본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한 대학은 고교 교장과 진학부장에게 중국 관광을 시켜줬고, 충북의 한 대학은 고3 담임들에게 주유 상품권을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대학들은 또 고교 축제에 후원금을 주고, 학부모를 고급 호텔이나 휴양지에 초대해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부적절한 관행이 많았다고 권익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대학 정보공개 범위에 입학홍보비를 포함시켜 신입생 유치와 관련해 부조리를 저지르면 재정지원을 배제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등 행정적 제재를 가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
또 관광 목적의 연수, 골프 접대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입생 유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같은 내용을 교사들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 지침에도 명시하도록 했다.
k027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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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은 또 고교 축제에 후원금을 주고, 학부모를 고급 호텔이나 휴양지에 초대해 입시설명회를 갖는 등 부적절한 관행이 많았다고 권익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대학 정보공개 범위에 입학홍보비를 포함시켜 신입생 유치와 관련해 부조리를 저지르면 재정지원을 배제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등 행정적 제재를 가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
또 관광 목적의 연수, 골프 접대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입생 유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같은 내용을 교사들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 지침에도 명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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