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원회 숫자↑ 개최실적↓

지역내일 2009-10-08 (수정 2009-10-08 오전 9:01:11)
서울시 위원회 숫자↑ 개최실적↓
‘민생 분야’는 활동 저조

서울시가 지난 1년간 당연직 위원회 숫자는 늘렸지만 개최실적은 오히려 저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규식 국회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시 당연직 위원회 설치 현황과 개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당연직 위원회 숫자는 78개에서 올해 90개로 12개가 늘었다.
반면 개최실적은 후퇴했다. 지난해 기준 3년간 단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던 위원회는 모두 7개. 지난해부터 올해싸지 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2배에 가까운 12개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국감에서 개최 실적이 없다고 지적됐던 분쟁조정 지방건설분쟁조정 유통분쟁조정 민원조정 주택정책심의 5개 위원회는 올해도 역시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아 존재의 의미를 무색케 했다.
나머지 위원회도 제 역할을 못하기는 마찬가지. 정갑윤 국회의원 국감자료에 따르면 위원회 절반 가량인 49개에서 지난 2년간 개최한 회의는 10건에 불과하며 이 중 42개 위원회는 연간 회의개최실적이 5회 이하다.
위원회 기능 중복도 문제로 지적됐다. 정 의원은 “2000년 이후 설립된 39개 위원회 중 18개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설립됐고 유사위원회도 설치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는 위원 90명이 활동하는 ‘건축위원회’와 위원 291명이 있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두고도 지난해 위원이 50명에 달하는 ‘건설기술활용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정 의원은 “도시개발 이미지개선 정비와 관련한 위원회는 활동이 활발한 반면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등 시민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민생을 위한 위원회 활동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디자인위원회와 건설기술김의위원회는 3년간 각각 153회와 736회 회의를 연 반면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는 지난해에만 8건,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건과 올해 2건 회의를 여는데 그쳤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