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치악산 산머루

‘치악산산머루작목반’ 꾸려 친환경 머루 생산

지역내일 2009-10-07 (수정 2009-10-07 오후 12:01:00)

머루 수확이 한창이다. 머루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야생하는 식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원주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18농가가 모여 치악산산머루작목반(대표 정해용)를 꾸려 머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산머루를 생산하기 시작해 치악산산머루작목반 11농가가 단체로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지난 9월 20일에는 제4회 치악산산머루 소비자 가공체험행사를 단계동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
치악산산머루는 울타리형 지주 재배로 햇볕 쪼임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저온 저장고, 착즙 시설, 중탕기, 와인 조제 시설 등 다양한 가공 시설을 설치해 사계절 산머루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니 들어가는 품이 만만치 않은데다 때깔이나 모양이 처지는 것이 고민이다. 머루 가공업을 하고 있는 최태집(부론면 손곡리)씨는 “친환경으로 재배하다 보면 겉모양이 농약 친 과일보다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좋은 모양만 찾는 소비자들을 볼 때면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다. 과일이나 채소는 눈에 좋은 것이 몸에는 좋지 않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정해용 대표는 “현재 100톤 정도의 산머루를 수확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판로 확보를 들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계획도 판로의 안정화와 다변화이다. 내년부터는 산머루 체험 행사과 식음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수확한 생머루와 머루즙을 한창 판매하고 있다. 생머루는 구입해 착즙하거나 머루주를 담궈 먹으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머루주는 대한암예방학회에서 발표한‘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54가지 음식‘과 타임지가 발표한 ‘10대 건강 식품’에 선정된 건강식품이다. 


치악산산머루작목반 정해용 대표가 재배 중인 머루를 돌보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다 보니 각종 잡초와 곤충들과의 싸움이 가장 힘겹다. 특히 머루는 당도가 뛰어나 말벌이나 새, 초파리들의 공격을 많이 받는다. 이들로부터 머루를 지키기 위해 머루나무 둘레에 모기장을 두른 이후 피해가 7~80% 반감했다고 한다.


생머루를 착즙한 머루즙. 일체의 첨가물 없는 100% 머루즙이다. 택배나 현장 방문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구입 문의 
정해용(010-3371-3148)  백광현(011-377-9281)  황세영(018-452-6796) 
윤종삼(011-9879-9919)  김종윤(011-9911-5715) 서병기(010-7249-1208) 
이준태(016-381-6629)  홍순환(011-9795-5379)  최태집(011-9159-5013) 
박우철(011-9799-0589)  유재하(019-9006-6167)  노영선(011-362-7006) 
원혜경(010-7477-7527)  유익열(011-846-0740)  채희석(011-9015-6452) 
정성윤(011-368-5605)  석종태(010-3365-7828)  장석재(010-8792-1146)
홈페이지 : muru.co.kr


보라색 과일의 대표주자, 머루....심혈관 질환,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
머루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서 생산되는 포도과 식물이다. 포도에 비해 당도가 월등히 높은 점이 특징이다. 머루는 복분자, 블루베리, 포도 등의 보라색 계열 과일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이 일반 포도에 비해 2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5배나 들어있어 항암 효과와 노화 방지, 깨끗한 심혈관 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혈액순환 촉진, 골다공증 예방,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눈 질환에 특히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머루는 머리를 맑게 하여 기억력을 되살려주고 심리 안정을 도우며 집중력, 기억력 저하 예방 등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자생하는 산머루를 아침저녁으로 애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동의보감 본초강목에 의하면 칼슘과 인,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보혈강장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특히 요통과 부인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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