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삼성그룹 정지찬 노조위원장

대구시 결정에 맞서 가처분신청 낼 터

지역내일 2001-08-15 (수정 2001-08-17 오후 3:53:21)
“실업급여를 받는 자발적 퇴직자도 있습니까.”
13일 대구시가 남구청이 인가한 삼성그룹노조를 직권취소 할 방침을 정하자 정지찬 노조 위원장은 이렇게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대구시가 노동부장관의 회신 내용에만 근거, 우리를 해고된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업급여 수혜 부분에 있어서는 명백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의 결정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삼성상용차에 근무하던 정 위원장은 상용차 퇴출 직후인 지난해 12월 명예퇴직 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그 과정에서 명백한 부당해고 사유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현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한 상태로 현행법상 자신은 근로자 신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구시와 삼성그룹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남구청이 인가한 노조설립을 취소하려 하고 있다는 게 정 위원장의 주장이다.
“근로자 신분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유효하다. 우리는 이에 근거, 근로자의 신분으로 노조를 만들었다. 대구시와 삼성측이 이를 부정하는 저의를 알 수 없다.”
정 위원장은 대구시가노조설립 인가를 취소할 경우에 대비해 대구지법에 취소명령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대응에 들어갈 생각이다.
“현재 삼성그룹은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는 노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삼성 측의 주장과 같이 서류상의 노조를 만들어 자신들을 협박하려는 조직이 아니다. 근로자의 힘이 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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