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행정관이 13일 구속수감됨에 따라 검찰은 관련업체 로비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윤석만 부장검사)는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원익의 이용한(47) 사장을 소환, 공항공사 개발사업 실무팀에게 향응을 베푸는 등 로비를 한 사실을 일부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원익측의 이 전 단장 및 평가위원들에 대한 금품제공과 커넥션 존재 여부를 파헤치기 위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개발사업단 실무자들과 평가위원들을 소환해 이 전 단장의 원익 지원성 발언뿐 아니라 금품로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이같은 압박수사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국 전 행정관, 스포츠서울21 윤흥렬 사장 및 강동석 사장과의 대화를 적은 메모가 있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업체 로비의혹 수사= 검찰은 이 전 단장의 구속에 따라 이 전 단장의 수뢰와 원익의 로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원익 이 사장을 이틀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개발사업단 관계자들에게 청탁성 로비를 했는지와 평가위원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와 함께 11일 이 전 단장의 집과 사무실 및 원익, 호라이즌 캐피탈, 생보부동산신탁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이 전 단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단장의 메모= 검찰에서 이 전 단장은 청와대 및 정치권 외압을 입증할 만한 메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 권태호 차장검사는 11일 “이 전 단장이 ‘국중호, 에어포트’라고 적힌 메모가 있다고 했으나 메모지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메모지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전 단장의 가족들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전화를 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지시를 한 사실을 적은 일지가 있으며, 현재 친구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이 전 단장은 이 메모지를 재판과정에서 명예훼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모의 내용에 따라 인천공항 로비의혹사건은 또다시 국면이 반전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파급력이 있었으면 벌써 제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단장의 특정업체 유도성 발언= 이 전 단장이 7월 10일 평가위원들에게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유도한 발언이 관련자들에 의해 잇달아 확인됐다.
검찰에 연 4일째 조사를 받아온 김성수 개발사업단 대리는 1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평가회의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후 6시반쯤 이 전 단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여건이 맞다면 사업 실현성을 위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해서 원익쪽에 치우쳤다는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달회(67·국제여운 회장) 평가위원장은 13일 “이 전 단장이 사업실현성에 중점을 두라고 해서 내가 수익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상관없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윤석만 부장검사)는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원익의 이용한(47) 사장을 소환, 공항공사 개발사업 실무팀에게 향응을 베푸는 등 로비를 한 사실을 일부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원익측의 이 전 단장 및 평가위원들에 대한 금품제공과 커넥션 존재 여부를 파헤치기 위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개발사업단 실무자들과 평가위원들을 소환해 이 전 단장의 원익 지원성 발언뿐 아니라 금품로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의 이같은 압박수사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국 전 행정관, 스포츠서울21 윤흥렬 사장 및 강동석 사장과의 대화를 적은 메모가 있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업체 로비의혹 수사= 검찰은 이 전 단장의 구속에 따라 이 전 단장의 수뢰와 원익의 로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원익 이 사장을 이틀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개발사업단 관계자들에게 청탁성 로비를 했는지와 평가위원들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와 함께 11일 이 전 단장의 집과 사무실 및 원익, 호라이즌 캐피탈, 생보부동산신탁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이 전 단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단장의 메모= 검찰에서 이 전 단장은 청와대 및 정치권 외압을 입증할 만한 메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 권태호 차장검사는 11일 “이 전 단장이 ‘국중호, 에어포트’라고 적힌 메모가 있다고 했으나 메모지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메모지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전 단장의 가족들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전화를 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지시를 한 사실을 적은 일지가 있으며, 현재 친구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이 전 단장은 이 메모지를 재판과정에서 명예훼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모의 내용에 따라 인천공항 로비의혹사건은 또다시 국면이 반전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파급력이 있었으면 벌써 제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단장의 특정업체 유도성 발언= 이 전 단장이 7월 10일 평가위원들에게 특정업체에 유리하도록 유도한 발언이 관련자들에 의해 잇달아 확인됐다.
검찰에 연 4일째 조사를 받아온 김성수 개발사업단 대리는 13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평가회의가 열린 지난달 10일 오후 6시반쯤 이 전 단장이 평가위원들에게 ‘여건이 맞다면 사업 실현성을 위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해서 원익쪽에 치우쳤다는 의문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달회(67·국제여운 회장) 평가위원장은 13일 “이 전 단장이 사업실현성에 중점을 두라고 해서 내가 수익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상관없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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