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회사로 자리잡을 것”

전영우 대원 대표이사, 동남아 진출 확대 희망

지역내일 2009-09-09
“베트남 내에서 외국회사로 알려지기보다는 현지회사(로컬회사)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전영우(사진) (주)대원 대표는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에서 다른 한국기업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개발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사업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표는 “베트남에서 자리를 잡으면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안마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베트남과 인연은.
1990년대 후반 중국에 투자를 검토했으나 베트남으로 눈을 돌렸다. 그 뒤 현지 파트너인 투덕주택개발을 만났다. 투덕은 한때 시가총액이 3000억원에 달할 정도의 대표적인 베트남 개발업체(디벨로퍼)다. 투덕을 만난 것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었다.
-방직업에서 건설업에 눈을 돌린 이유는.
1980년대 초반 부산공장을 청주로 옮기면서 공장을 팔았다. 그런데 매수자가 아파트를 짓다가 실패해 잔금을 못 받을 위기에 처했다. 현장을 인수해 아파트 건설을 마무리했다. 당시 브랜드를 ‘칸타빌’로 정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시절 주택 200만가구 건설계획을 계기로 본격 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분당, 평촌, 일산, 중동 등에 아파트를 공급했다.

-베트남에서 애정이 가는 현장은.
물론 다낭 다푹 국제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베트남에서 대원이 제대로 자리잡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규모도 크고 장기 프로젝트라는 것도 관심을 갖는 이유다. 2단계 사업까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은.
베트남 내에서 외국회사로 알려지기 보다는 로컬회사로 자리잡고 싶다. 베트남에서 자리를 잡으면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안마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할 생각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와는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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