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원대 무인샤워시스템 … 일본산 가격의 10%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실버용 지능형 무인 샤워시스템’ 관련 기술을 약 130억원을 받고 중소기업인 실버스핸드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실버스핸드는 2016년까지 ‘실버용 지능형 무인 샤워시스템’ 관련 기술을 독점 사용할 수 있고, 생기원은 최초 선급금 1억6500만원과 이후 7년간 매출액의 5%(130억원 추정)를 로열티로 받는다.
생산기술원구원의 실버기술개발단 전경진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가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노인들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고려해 안전성을 높였고 노즐(물 분사장치) 분사 위치, 물살의 세기, 동작의 순서 등 샤워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생기원은 소개했다.
일본 등에서 수입돼 판매되는 샤워시스템의 경우 대당 가격이 2억원에 달하지만,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품의 10분의1 수준인 2000만원대에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순수 국내 기술과 100% 국산 부품을 사용해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스핸드는 올해 안에 국내 1500여개의 복지시설과 노인병원, 실버주택 등에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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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실버용 지능형 무인 샤워시스템’ 관련 기술을 약 130억원을 받고 중소기업인 실버스핸드에 이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실버스핸드는 2016년까지 ‘실버용 지능형 무인 샤워시스템’ 관련 기술을 독점 사용할 수 있고, 생기원은 최초 선급금 1억6500만원과 이후 7년간 매출액의 5%(130억원 추정)를 로열티로 받는다.
생산기술원구원의 실버기술개발단 전경진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가 보호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노인들의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고려해 안전성을 높였고 노즐(물 분사장치) 분사 위치, 물살의 세기, 동작의 순서 등 샤워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생기원은 소개했다.
일본 등에서 수입돼 판매되는 샤워시스템의 경우 대당 가격이 2억원에 달하지만,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품의 10분의1 수준인 2000만원대에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순수 국내 기술과 100% 국산 부품을 사용해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스핸드는 올해 안에 국내 1500여개의 복지시설과 노인병원, 실버주택 등에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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