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 가로 14m, 세로 7m 크기의 대형 반야심경 조형물이 등장했다.
미술가 이종섭(54)씨가 만든 이 반야심경은 철판에 스테인리스 용접기를 이용해반야심경 260자를 쓰는 방식으로 만든 조형물로 12월 초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이씨가 추진하는 ''I&KOREA''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로 이씨는 "앞으로 2-3년 내에 주기도문을 명동성당에서 전시하고, 국민교육헌장을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섭씨는 14-27일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 찻집에서 제작과정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이씨는 "2년에 걸쳐 하루에 2-3자 정도를 철판에 새겼다"며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문자를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 제일 강하다는 상징성을 지닌 쇠에 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철판에 녹이 스는 것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월이 흘러 바탕이 녹슬어도 스테인리스로 쓴 반야심경의 내용은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은 또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eh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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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이종섭(54)씨가 만든 이 반야심경은 철판에 스테인리스 용접기를 이용해반야심경 260자를 쓰는 방식으로 만든 조형물로 12월 초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이씨가 추진하는 ''I&KOREA''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로 이씨는 "앞으로 2-3년 내에 주기도문을 명동성당에서 전시하고, 국민교육헌장을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섭씨는 14-27일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 찻집에서 제작과정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이씨는 "2년에 걸쳐 하루에 2-3자 정도를 철판에 새겼다"며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문자를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 제일 강하다는 상징성을 지닌 쇠에 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철판에 녹이 스는 것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세월이 흘러 바탕이 녹슬어도 스테인리스로 쓴 반야심경의 내용은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은 또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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