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으로 중심이동 … 국감 시들

지역내일 2009-10-16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 중간심판과 여당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운 민주당은 10·28 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재보선이 열리는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보선이 전면에 떠오르면서 각 당의 관심사 또한 국감장에서 재보선 현장으로 이동해 ‘맥 빠진 국감’을 우려하기도 한다.
자료준비를 위해 하루를 쉰 지난 14일 민주당 의원들은 접전지역인 수원장안과 안산상록을로 달려갔다. 조를 짜 후보자와 후보배우자와 함께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누볐다. 국감기간 내내 의원들의 정책질의를 준비했던 보좌진을 후보 캠프에 파견해 상주시키는 의원도 있다. 전통적 지지층인 수도권 ‘호남향우회’ 공략을 위해 재외공관 국감에 참여한 의원에게 귀국을 권유하기도 한다.
일부 의원은 국감 불참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자신 질의 때만 참석한 후 현장으로 옮기기 위해 일정조정에 애를 먹기도 한다.
이는 재보선이 국정감사 기간과 겹치면서 이미 예고된 사안이다. 특히 수도권 2곳을 포함해 호남을 제외한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선거라서 ‘미니총선’으로 통할 만큼 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당에서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이번 재보선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상임위별 현지 방문 국감이 주를 이뤄 관심도가 낮아져 부처 본부 국감이 시작되는 22~23일전 까지는 재보선 정국”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실적 인식 뿐만 아니라 ‘국회 본연의 역할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한 중진의원은 “정국 현안을 외면할 수는 없지만 당 전체가 재보선에 집중한다는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에서 잘하면 재보선 현장에 가는 것 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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