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학자금을 빌려도 취업이 될 때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
내년부터 학자금 전액을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취업 후 돈을 일정 수준 이상 벌 때부터 이자와 원금을 갚도록 하는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가 도입된다.
◆107만명에 8878억원 대출 = 소득수준을 10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계층인 8~10분위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대학생 중 C학점 이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용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생활비 200만원도 무상보조된다. 대출금리는 해마다 결정되며 원리금 납부기간은 따로 없다. 2010년 신입생은 모두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107만명에게 8878억원가량이 대출될 전망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학교는 647개에서 70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21→35개)와 자율형사립고(25→60개)도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는 학교는 40개에서 60개로 확대되는데 35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토익’ 개발 예산 확대 =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내년부터 일반 성인 대상의 1급 시험이 시범 실시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급 시험은 점차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험 개발과 운영에 드는 돈은 2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어난다.
대학의 전임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7.1명에서 26.5명으로 줄어든다. 올해 2만1000명이었던 국제교육교류 규모는 3만6000명까지 늘어난다.
이 외에 △수도권 연구중심대학(1250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800억원) △국립대 교육기반조성사업(1549억원)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740억원)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2550억원)에도 예산지원이 확대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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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자금 전액을 대출해 주고 해당 학생이 취업 후 돈을 일정 수준 이상 벌 때부터 이자와 원금을 갚도록 하는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가 도입된다.
◆107만명에 8878억원 대출 = 소득수준을 10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계층인 8~10분위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대학생 중 C학점 이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용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는 생활비 200만원도 무상보조된다. 대출금리는 해마다 결정되며 원리금 납부기간은 따로 없다. 2010년 신입생은 모두 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107만명에게 8878억원가량이 대출될 전망이다.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를 도입하는 학교는 647개에서 70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21→35개)와 자율형사립고(25→60개)도 늘어난다. 입학사정관제가 적용되는 학교는 40개에서 60개로 확대되는데 35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토익’ 개발 예산 확대 = 영어공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개발중인 국가영어능력시험은 내년부터 일반 성인 대상의 1급 시험이 시범 실시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급 시험은 점차적으로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예정이다. 시험 개발과 운영에 드는 돈은 2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어난다.
대학의 전임교수 1인당 학생 수는 27.1명에서 26.5명으로 줄어든다. 올해 2만1000명이었던 국제교육교류 규모는 3만6000명까지 늘어난다.
이 외에 △수도권 연구중심대학(1250억원) △대학교육역량강화(800억원) △국립대 교육기반조성사업(1549억원)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740억원)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2550억원)에도 예산지원이 확대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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