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부터 공공시설물 건축까지 탄소저감

지역내일 2009-09-30
난방부터 공공시설물 건축까지 탄소저감
산림청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계획 … 2014년까지 전국 11곳 시범운영

주택에서 사용하는 난방부터 단열재는 물론 다리 등 공공시설물 건축까지 모두 탄소배출 줄이기를 목표로 한 마을이 생긴다.
산림청은 숲 가꾸기 산물이나 톱밥 등 산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물량에너지(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른바 ‘산림탄소순환마을’이다. 내년 1곳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전국 11곳에 시범 마을을 조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산림탄소순환마을은 난방과 단열재부터 다르다. 난방체계는 압축목재연료(펠릿보일러)다. 산촌의 숲가꾸기에서 나온 산물과 폐목,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나 톱밥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친환경 연료다. 단열재는 초절약형이다. 집을 짓거나 다리 등 마을 공공시설을 새로 지을 때는 목재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산림청은 산림탄소순환마을에서 이산화탄소 822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4년까지 11곳을 조성하면 346만ℓ(약 22억원) 가량 원유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바이오순환림 조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펠릿 생산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마을당 80명 가량 녹색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은 마을이 가진 이같은 녹색기반시설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교육과 체험 휴양 관광이 어우러지는 녹색 관광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경태 산림이용국장은 “사업추진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법인 형태의 마을운영협의체를 조직하고 민간단체 기업체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협조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탄소순환마을은 국내에서 처음 조성되는 것으로 일본에는 이미 194곳의 ‘바이오매스타운’이 있고 독일도 2001년부터 ‘바이오에너지마을’을 조성 중이다. 산림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내년 시범사업 대상 마을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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