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터에 가득찬 현대미술의 꽃<사진>

지역내일 2009-10-21 (수정 2009-10-22 오전 7:50:53)
국립현대미술관, 12월6일까지 서울관 부지서 첫 특별전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들어설 기무사 터에서 21일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은 공간변형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건물과 퍼포먼스에 참여한 봉사자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들어설 기무사 부지에 미술관 첫 특별 전시가 시작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1일 기무사 부지에서 유인촌 문화부장관과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 원로작가에서부터 신진작가까지, 순수미술가에서 디자이너까지 총 망라한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 ‘신호탄’의 막을 올렸다.
배순훈 관장은 개막식에서 “이 건물은 기무사라는 역사적 배경을 품고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 퐁피두 미술관을 비롯한 세계적 현대 미술관들과 어깨를 겨룰 것”이라고 “2012년까지 국립미술관으로 손색이 없도록 공사를 문제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 ‘공간변형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분야를 나눴다. 그 중 ‘미술관 프로젝트’는 서울관 건립 예정지인 기무사 본관에 마련됐다. 개관 4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했다. 작가는 미술관 소장품 중 작품을 선정하고 그에 맞는 자신만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박서보(회화) 심문섭(조각) 전수천(설치) 강홍구(사진) 유근택(동양화/애니메이션) 김수정(디자인) 문 훈(건축) 등의 작가가 참여했다.
‘공간변형 프로젝트’는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 내·외부에서 기무사 부지가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것을 알리는 전시다. 참여작가는 안규철, 최정화, 임옥상, 최우람 등이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는 영상작가 문경원과 실험영화감독 박동현이 참여했다. 기무사라는 공간이 우리 기억 속에 남겨놓은 이미지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영상작품으로 풀어냈다.
퍼포먼스로 이용백의 ‘엔젤 솔져’가 강당에서 열린다. 꽃무늬 군복을 입은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대음악에 맞춰 군인처럼 움직인다.
전시설명회는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2시 30분, 4시 30분에 진행된다. 금·토·일은 오후 6시 30분에 추가 설명이 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의 기무사 부지 첫 특별전은 12월 6일까지 이어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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