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텔레콤 사장 … “2020년 20조 매출 달성”
*사진제목 : 정만원 사장
SK텔레콤이 자사가 가진 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종산업과 결합시켜 성장정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발표했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로 서기위한 4대 과제 추진 경과와 그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SK텔레콤의 미래성장 핵심카드인 산업 생산성 증대(IPE)전략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IPE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에 관련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정체는 일방적인 개인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 산업, 공공부문을 상대로 산업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IPE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기업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센싱(Sensing : RFID, NFC 등), 네트워킹(Networking : 4G, WiFi, Zigbee 등) 기술을 활용해 산업전반의 신경계 역할을 함으로써 타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업사업단을 신설하고,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건설 중소기업 분야를 8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정 사장은 파트너가 존재하는 IPE 사업 특성상 진행 경과를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장은 고객의 미래 건강 예측,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간 협진 체제 확대 및 고객만족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병원 프로세스 개선의 4가지 요구가 존재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고객중심의 커넥티드 헬스(Personalized Connected Health)’를 사업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해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시연한 MIV(Mobile In Vehicle), 요르단 와이브로기술 수출, 원가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7mm RFID칩 개발, 이페이퍼(e-paper)원천기술 개발, 벨 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와함께 IPE를 위한 협력체계로 협력사와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연구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혁신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사진제목 : 정만원 사장
SK텔레콤이 자사가 가진 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종산업과 결합시켜 성장정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발표했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로 서기위한 4대 과제 추진 경과와 그 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SK텔레콤의 미래성장 핵심카드인 산업 생산성 증대(IPE)전략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IPE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에 관련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또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정체는 일방적인 개인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 산업, 공공부문을 상대로 산업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IPE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기업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의 센싱(Sensing : RFID, NFC 등), 네트워킹(Networking : 4G, WiFi, Zigbee 등) 기술을 활용해 산업전반의 신경계 역할을 함으로써 타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월 기업사업단을 신설하고,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건설 중소기업 분야를 8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정 사장은 파트너가 존재하는 IPE 사업 특성상 진행 경과를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의료 시장은 고객의 미래 건강 예측,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간 협진 체제 확대 및 고객만족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병원 프로세스 개선의 4가지 요구가 존재한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고객중심의 커넥티드 헬스(Personalized Connected Health)’를 사업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해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시연한 MIV(Mobile In Vehicle), 요르단 와이브로기술 수출, 원가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7mm RFID칩 개발, 이페이퍼(e-paper)원천기술 개발, 벨 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와함께 IPE를 위한 협력체계로 협력사와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연구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혁신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