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다채로운 국화 전시회 열려

지역내일 2009-11-03
여물어 가는 가을과 더불어 국화향도 더욱 짙어져 소담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나 행사들이 대거 줄어 들었으나 여전히 국화 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있다. 지역 내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 전시회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과 만나보자.

시청 2009 가을 국화 전시회
깊어가는 가을, 울산시청 햇빛광장 및 초록원(청사내 정원)이 국화향으로 그윽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월)부터 울산시청 햇빛광장 일원에서 ‘2009 가을국화 전시회’를 펼치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국화 16종 251점이 선보이며, 기타 소품 2종(소국, 포인세티아) 1500분도 함께 전시돼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울산시는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울산시 마크, 5층탑, 꽃기둥, 꽃아치, 하트, 고래, 수달, 백로, 나비, 선바위 등의 조형 작품을 선보여 풍성한 가을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동안 울산시청 직장동호회(사진·음악·요가동호회)의 전시·발표회가 마련되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20일(금)까지 열린다.

북구청 제6회 가을 국화 꽃 전시회
‘제6회 가을 국화 꽃 전시회’가 11월 22일까지 북구청 광장 및 동 주민센터에서 열리고 있다.북구청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아름다운 북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국화만 전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국화는 북구청 도시녹지과 공원녹지팀이 북구 진장동 양묘장에서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기획, 재배한 것으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고 있다.
북구청 광장에는 다륜작, 현애작, 일간작 등 국화 5종 7,569본이 전시되고, 동 주민센터에는 소국 등 3종 568본이 전시 중이다.북구청 관계자는 "매년 1만 여 명이 전시장을 찾을 정도로 전시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생동감이 넘치는 국화 전시회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회관 & 현대예술공원 가을맞이 국화 전시회
현대중공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광장과 현대예술공원, 회사 정문 일대에 국화 1만4000여 송이를 전시하는 ‘가을맞이 국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식용 일반 국화는 물론 꽃을 수레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짠 다륜대작, 꽃기둥, 꽃벽, 하트와 동물 형상 등 국화 작품 1200여점도 함께 설치됐다.
특히 한마음회관 광장에는 국화와 함께 원두막, 꽃 장식 초가집, 물레방아와 흔들그네 등 아련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품들이 설치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활짝 핀 국화가 연못, 정자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화 전시회는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자 각종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국화 전시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며 지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