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민·관·군 훈련을 하루 앞두고 육군 고급 장교가 시민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하급 부대원을 때리는 것을 말리던 시민에게 폭행을 휘두른 육군 모부대 군수참모 신모 중령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육군 모부대 앞에서 하급대원에 폭행을 하던 중 이를 만류하던 김모(39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씨 등 2명의 시민을 폭행한 혐의다.
피해자 김씨 등은 신씨가 다른 부대원을 폭행하자 "왜 사람을 때리냐"며 말렸으나 신씨는 자신을 말린다는 이유로 김씨 등에게 주먹과 팔꿈치등으로 얼굴과 입술부위를 폭행했다.
신씨는 연행 당시 취중이었으며 파출소로 동행할 것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중령은 부평경찰서에 체포된 직후 관할 헌병대에 이첩됐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하급 부대원을 때리는 것을 말리던 시민에게 폭행을 휘두른 육군 모부대 군수참모 신모 중령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육군 모부대 앞에서 하급대원에 폭행을 하던 중 이를 만류하던 김모(39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씨 등 2명의 시민을 폭행한 혐의다.
피해자 김씨 등은 신씨가 다른 부대원을 폭행하자 "왜 사람을 때리냐"며 말렸으나 신씨는 자신을 말린다는 이유로 김씨 등에게 주먹과 팔꿈치등으로 얼굴과 입술부위를 폭행했다.
신씨는 연행 당시 취중이었으며 파출소로 동행할 것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중령은 부평경찰서에 체포된 직후 관할 헌병대에 이첩됐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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