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체증 ‘천국’에서 ‘지옥’으로

삼성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경륜장 등 대형시설 들어서

지역내일 2000-10-22 (수정 2000-10-22 오후 6:34:07)
경상남도 창원시 도심내에 대형판매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전국최고의 교통환경을 자랑하던 창원지
역이 교통체증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창원점이 시외주차장 인근에 문을 열면서 오픈행사 기간 내내 이 일
대 도로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명곡로타리에서 시외주차장에 이르는 길은 퇴근시간 마산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
을 방불케 했다.
이 지역의 경우 'IMF한파'로 하이웨이백화점 파티마병원 건설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이들 건물이 들어
서면 이 지역의 교통체증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또 창원지역에서 사고가 가장 잦은 창원시청 로타리 지역도 내년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동아그룹 부도로 개장이 지연돼온 인근 정우월드빌딩까지 문을 열면 이 지역 로타리가 기능을 잃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오는 11월말쯤이면 창원경륜장까지 개장될 예정이어서 '불난데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지적마
저 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교통난을 완화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교통중기계획을 확정해 시행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창원지역 교통난의 경우 인근 마산시의 교통체증과 연계된 상태여서 뾰족한 대책은 없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창원시는 교통체증의 원흉으로 지적되고 있는 이들 시설물들이 설계변경을 통해 규모를 늘려왔
는데도 이를 눈감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 홈플러스의 경우 당초 건축허가면적은 4만7150.95㎡였으나 설계변경을 통해 5만3631㎡로 6480.91㎡
로 늘어났으며 롯데백화점도 애초보다 300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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