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 6곳 추가
서울 내곡·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보금자리 3만9000가구 등 5만5000가구 공급 … 내년 4~6월 첫 분양
지역내일
2009-10-20
보금자리주택 2차 사업지구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6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2013년까지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와 민영아파트 1만6000가구 등 5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19일 내곡, 세곡2 등 서울 강남 2곳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등 수도권 4곳 등 총 889만7000㎡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남 미사 등 1차 시범지구 4곳 개발면적(806만㎡)보다 약간 큰 규모다.
위치별로 보면 서울 강남권 2곳 외에 수도권 서남부 2곳(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수도권 동북부 2곳(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이다.
이들 단지에는 2013년까지 총 5만5000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71%인 3만9000가구를 공공 분양·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영 중소형 및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배정됐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4~6월쯤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공분양 물량의 80%(약 1만5000가구 추산)를 공급할 방침이다. 본 청약은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2차지구 역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최소 15% 이상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2곳은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 76만9000㎡로 이뤄졌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대 77만㎡ 규모다. 두 지구에는 각각 5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이 중 4000가구씩이 보금자리주택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 일원 249만1000㎡로 조성된다. 2차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이 곳에는 1만60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구리시 갈매동 일원(150만6000㎡)으로 전체 9000가구 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시흥 은계는 시흥시 은계동, 계수동 일원(203만1000㎡)으로 전체 1만2000가구 가운데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133만㎡)는 8000가구 중 5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있는 곳 중 도로 및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2차 사업지구를 선정했다”며 “2차 지구는 부지면적의 96%가 그린벨트지만 비닐하우스, 창고, 공장 등이 산재해 그린벨트가 이미 훼손됐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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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9일 내곡, 세곡2 등 서울 강남 2곳과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 등 수도권 4곳 등 총 889만7000㎡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남 미사 등 1차 시범지구 4곳 개발면적(806만㎡)보다 약간 큰 규모다.
위치별로 보면 서울 강남권 2곳 외에 수도권 서남부 2곳(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 수도권 동북부 2곳(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이다.
이들 단지에는 2013년까지 총 5만5000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71%인 3만9000가구를 공공 분양·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영 중소형 및 중대형 분양주택으로 배정됐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말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0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내년 4~6월쯤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공분양 물량의 80%(약 1만5000가구 추산)를 공급할 방침이다. 본 청약은 2011년 상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2차지구 역시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최소 15% 이상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2곳은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곡지구는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원 76만9000㎡로 이뤄졌다. 세곡2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대 77만㎡ 규모다. 두 지구에는 각각 5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이 중 4000가구씩이 보금자리주택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 일원 249만1000㎡로 조성된다. 2차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이 곳에는 1만6000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만1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구리 갈매지구는 구리시 갈매동 일원(150만6000㎡)으로 전체 9000가구 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시흥 은계는 시흥시 은계동, 계수동 일원(203만1000㎡)으로 전체 1만2000가구 가운데 9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천 옥길지구(133만㎡)는 8000가구 중 5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있는 곳 중 도로 및 대중교통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2차 사업지구를 선정했다”며 “2차 지구는 부지면적의 96%가 그린벨트지만 비닐하우스, 창고, 공장 등이 산재해 그린벨트가 이미 훼손됐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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