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단신

지역내일 2009-10-21
‘3점슛 여왕’이 ‘보험사 지점장’으로(사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교보생명 김현숙씨

국가대표로 세계를 누비던 농구선수가 ‘보험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교보생명 김현숙(39·강남웰스FP지점)씨.
“보험영업은 스포츠와 비슷한 점이 많아요.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내는 순발력, 팀워크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스포츠에 ‘스포츠맨십’이 있듯 보험에는 희생정신과 사랑, 정의로 대표되는 ‘FP(Financial Planner)십’이 있거든요.”
김 씨의 설명이다. 흔히 은퇴한 운동선수들이 새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비춰볼 때 김 씨의 변신은 새롭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발탁에 이어 ‘3점슛 여왕’의 자리까지 오르며 촉망 받는 농구선수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1995년 26살의 나이에 은퇴했다. 무릎부상 때문이었다.
15년 동안 몸담았던 농구코트를 본인의지와 무관하게 떠나야했다. 막막했다.
코치도 하고, 의료기구사업도 해봤지만 제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한 국내 보험사에서 설계사(FP)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운동하던 사람들은 사실 공부에 익숙하지 않아요.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많이 배웠어요. 선수시절 다져진 끈기가 큰 도움이 됐죠”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최우수 매니저상까지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던 그는, 지난해 7월 교보생명에 지점장으로 합류했다.
교보생명에 입사한 후, 그는 발로 뛰며 함께 일할 사람들을 모았다. 그렇게 석 달 만에 13명으로 인원이 늘렸고, 지금은 38명이 근무하고 있다. 1년 만에 3배 규모로 성장했다.
그는 “좋은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데 주력했어요. 특히 올해 초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재무설계 세미나를 열었는데 호응이 좋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점문화도 한 몫 했다. 김 씨는 신문읽기반, 재무계산기반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만들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았다. 또 사·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상속, 세금 등 부자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말하는 김현숙 지점장은 “보험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만큼 농구선수 김현숙보다 보험인 김현숙을 기억해주는 고객들이 많아질 때까지 더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AIA 생명, 마트슈랑스 진출(사진)
AIA 생명(사장 이상휘)은 마트에서 장을 보며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채널인 ‘마트슈랑스’를 홈플러스 강서점에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트슈랑스는 대형마트에서 원스톱으로 쇼핑과 함께 보험상담 및 보험가입까지 할 수 있는 신개념 채널로, 굳이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마트에서 편리하게 보험금 지급 등의 고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A생명의 마트슈랑스 지점은 홈플러스 강서점 2층에 ‘홈플러스 재테크 보험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첫 영업을 시작한다. 3명의 AIA생명 재정설계전문가가 합리적 재테크, 은퇴설계 및 자녀교육자금마련 등의 재정상담은 물론이고, 단순 보험가입 상담부터 보험리모델링과 보험금지급 등 체계적인 토털 재테크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테크 보험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65일 이용이 가능하며 AIA생명의 종신보험 및 암보험, 변액보험, 어린이보험 등 13개 주요 상품들을 상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AIA생명 이상휘 사장은 “마트슈랑스는 낮 저녁 등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편한 시간 때 마트에서 장을 보며,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채널”이라면서 “다채널전략을 더욱 강화해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철 기자

신한카드, 장애인복지기금 30억 9천7백만원 전달(사진)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전국 180만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사용해 달라는 뜻으로 장애인복지기금 30억9700만원을 보건복지가족부를 통해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실에서 열린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송영욱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부터 6차례에 걸쳐 전달된 총 214억2900만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은 장애인관련법 제·개정 지원, 장애 대학생 및 청소년 자조 모임 역량 강화, 장애인 관련 학술연구사업, 장애인 정책 개발, UN 장애인 권리조약 한국추진연대 지원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작지만 소중한 정성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뜻 깊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신한카드는 업계 리딩 카드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기금은 지난 2001년 신한카드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 LPG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발급한 ‘장애인 복지카드’ 신용판매취급액의 0.2%를 적립한 것이다.
정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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