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과 함께 하는 울산근교 단풍 드라이브길

눈부신 가을, 차창넘어로 만나는 단풍향기

지역내일 2009-11-09
경주 통일전 & 김유신장군 묘 가는 길 길 따라, 단풍잎 따라 떠난 길…그 위에서 만난 가을길

은행나무길, 어딜 찍어도 한 폭의 작품사진
울산에서 경주로 향하는 국도를 쭉 타고 달리다 보면 통일전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통일전 입구가 나온다. 물론 이정표가 친철하게 표시돼 있다.
입구에서부터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건장한 장정처럼 믿음직스럽게 줄 지어 있다. 아직 한 가지 색깔로 완전히 물들지 않고 초록에서 노랑으로 느슨하게 익어가는 은행잎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통일전 입구까지 온통 은행나무 물결로만 출렁이는 거리는 약 2~3km 정도. 평일이라 그런지 차량의 통행도 거의 없어 찬찬히 차를 운전하면서 바깥 풍경을 눈으로 읽어가기에 더 없이 좋은 코스로 강력 추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사진을 찍어도 좋다. 이곳은 배경이 훌륭해 셔터를 누르는 곳마다 제법 수준 높은 사진이 찍혀 나온다. 추수가 끝난 빈 들녘도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통일전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계속 달리면 나지막한 가로수들이 드문드문 가을냄새를 풍기고 있다.
계속 차를 몰다보면 사천왕사지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므로 잠시 신호대기 중에 걸린다. 오른쪽 앞으로 시선을 돌리면 사천왕사지터와 선덕여왕릉 터를 복원하기 위해 공사 중인 현장이 보인다.
죄회전 한 후 쭉 직진하가 보면 국립경주박물관 입구가 보이는 데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신호를 받아서 꺾어 가다보면 남천이란 천(川) 흐르고 작은 마을과 함께 문화재 발굴 중인 곳이 크게 펼쳐져 있다.

김유신 장군 묘 입구길&아랫길 환상적
차를 계속 달려 요석궁(음식점 이름)이란 팻말 쪽이 있는 쪽으로 우회전하면 좁은 길이 나오는 데 이 길을 쭉 달려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가면 경주역 방향이 나오고 여기서 더 가면 ‘김유신장군 묘’에 닿는 것.
경주터미널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돌면 김유신장군 묘에 이르는 데 이곳에 이르기 전 벚나무터널 또한 웅장한 모습으로 버티고 서 있는 것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벚나무터널을 지나 조금만 가면 왼쪽으로 향하는 산길이 있는 데 일방통행인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김유신장군 묘가 있다.
이곳에는 입장료(성인 500원)가 있다. 주차장에 주차한 후 약5분 정도만 걸으면 김유신장군 묘가 보인다. 여기 오르는 길에 아름드리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어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들리는 소리라곤 나무와 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 소리 뿐.
주차장 아랫길도 무척이나 환상적인 드라이브 길로 호젓하게 걸어도 좋고 차로 이동해도 좋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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