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1등급과 2등급 구분 점수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3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수험생 12만298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89점으로 나타났으며 나형은 92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8점, 13점이 오른 것이다.
특히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4등급의 등급구분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더 높아져 수리 나형의 2~4등급의 구분 점수는 16~1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대비 2점 정도 하락한 93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보다 4점씩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영역 점수는 작년보다 약간 상승해 1등급 커트라인이 94점으로 추정됐다. 특히 중위권에 해당되는 3~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보다 5~6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국사,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구분점수가 40∼48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와 화학 등급 컷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리1은 작년에 원점수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3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학사는 전날인 12일 오후 8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1만5000여명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수리 가 89점, 수리 나 92점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어와 언어는 각각 93점, 93점이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12월 9일 실제 수능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등급 추정자료 등을 활용해 수시, 정시모집의 지원전략을 수립해 봐야 한다”며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입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비교우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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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13일 오전 5시 30분 기준 수험생 12만298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89점으로 나타났으며 나형은 92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8점, 13점이 오른 것이다.
특히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4등급의 등급구분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더 높아져 수리 나형의 2~4등급의 구분 점수는 16~1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외국어영역은 지난해 대비 2점 정도 하락한 93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2~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보다 4점씩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언어영역 점수는 작년보다 약간 상승해 1등급 커트라인이 94점으로 추정됐다. 특히 중위권에 해당되는 3~4등급의 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보다 5~6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국사,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구분점수가 40∼48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와 화학 등급 컷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물리1은 작년에 원점수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3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학사는 전날인 12일 오후 8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1만5000여명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수리 가 89점, 수리 나 92점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어와 언어는 각각 93점, 93점이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12월 9일 실제 수능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등급 추정자료 등을 활용해 수시, 정시모집의 지원전략을 수립해 봐야 한다”며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입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비교우위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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